2023 차세대 분체산업전에서 살펴보는 첨단 산업 핵심 동력 기술
정부가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유망 산업을 바이오, 이차전지, 소비재로 선정하며 수출 및 공급체인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산업계도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와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 분체기계 분야에 이차전지와 같은 첨단 산업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화학, 계측, 엔지니어링, 식품 등 전통적인 2차 산업 중심이었던 분체산업이 친환경 소재, 제약/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승서 개최되는 2023 차세대 분체산업전(A-Powder Tech 2023)’은 최근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제조혁신과 분체 신기술의 융합'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분체산업의 신성장 분야인 배터리, 친환경 소재, 바이오 신약 등의 R&D 제조 분야를 소개한다.
한국분체기계는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분체기계의 국산화를 일군 기업이다. 한국분체기계는 향후 먹거리로 이차전지 산업을 택하며 생산 공정뿐만 아니라 배터리 리싸이클링 분야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분체기계는 차별화된 분체기술을 갖춘 자사의 제품을 소개했다.
FLUIDIZED BED OPPOSED JET MILL은 d97=2µm~d97=70µm 범위 내에서 건식재료의 미세 분쇄에 적합하도록 미래 트렌드 맞춤 제품이다. 모든 경도의 광범위한 재료를 저오염 분쇄하며, 다양한 기계 크기와 더 큰 생산 규모 기계를 통해 제품 생산량을 몇 kg/h에서 몇 t/h까지 분쇄할 수 있는 제품이다.
ULTRA FINE AIR CLASSIFIER MILL은 기류식 타입 초미분쇄기로 분쇄와 분급이 동시에 이뤄지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분쇄와 분급이 하나의 챔버에 조립돼어 있어 별도의 분급장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저발열, 저소음, 쉬운 CIP로 위생적으로 누구나 손쉽게 분해 조립할 수 있다. 적은 동력으로 많은 양의 분쇄를 할 수 있으며 손쉽게 컨트롤 가능해 최첨단 친환경 분쇄기종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제이피시스는 1988년에 설립돼 FEEDING SYSTEM을 개발하고, 유공압, MOTOR, SENSOR 등 다양한 응용 기술을 축적한 기업이다. FEEDING SYSTEM은 분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원하는 위치로 이송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제이피시스는 과열, 과전압 자가진단 및 자동정지 기능을 갖춘 JCF-10C 방수형 진동기를 소개했다. 분체의 특성과 용도에 맞게 선택해 공정의 자동화와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비표면적 측정은 분체의 특성평가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생산 현장에서는 원료 및 최종 제품 뿐만 아니라 중간 제품의 평가도 요구된다. 비표면적 측정은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최적의 장치다.
삼보계량시스템이 소개한 전자동 BET비표면적 측정장치 Macsorb는 PC에 의한 직접 제어와 전처리를 포함한 모든 공정을 자동화해 신속한 고정도 비표면적 측정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전처리부터 검정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고정도 측정을 실현한다. 측정마다 실행하는 자동 검정 기능에 맞춰 다양하게 변하는 측정환경을 정확하게 잡아 설계한다. 간단한 조작, 고기능성 소프트웨어를 갖췄으며 현장에 따라 4가지 타입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에치에스테크는 다양한 원료의 분쇄작업을 통해 신소재 개발에 앞장 서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크로파우더 테스트센터를 구축하고, 분립체 수탁가공 및 수탁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치에스테크는 호소카와미크론의 제조기계와 측정기기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강화를 나서고 있다. 호소카와미크론의 투자 지원, 기술 교육 등의 협력을 통해 에치에스테크는 이차전지 및 반도체 신소재 산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