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가 이동통신사업자의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새로운 5G 솔루션을 8일 공개했다.
5G가 상용화된 지난 3년 간 네트워크 커버리지, 단말기, 사용자 규모 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오늘날 5G는 4G 대비 10배 이상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가속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화웨이는 5G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대용량 다중 입출력장치(Massive MIMO) 및 시분할 이중 통신(TDD, Time Division Duplex)과 주파수 분할 이중 통신(FDD, Frequency Division Duplex)을 결합한 'One 5G 솔루션'을 발표했다.
대용량, 높은 에너지 효율성, 높은 통합률 등을 자랑하는 Massive MIMO는 글로벌 주류 5G 네트워크 기술로 자리잡았다. 일례로 5G 트래픽 비율이 가장 높은 이동통신사의 경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대역 Massive MIMO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수년간 Massive MIMO에 집중해 온 화웨이는 하드웨어 및 알고리즘 혁신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으며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화웨이 AAU(안테나와 본체 일체형 중계기)의 출하량은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인다.
리치 펭 화웨이 5G 제품 라인 사장은 "화웨이는 업계를 선도하는 Massive MIMO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기술, 아키텍처, 알고리즘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이동통신사업자와 사용자가 윈-윈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초대형 안테나 배열(Extremely Large Antenna Array, ELAA)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화웨이의 'MetaAAU'는 Massive MIMO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아태지역, 중동 및 유럽 지역에 배포되고 있는 'MetaAAU'는 도심 또는 교외 연속 배치 시나리오 및 실내 시나리오에서 업링크 및 다운링크 사용자 경험을 30% 이상 향상시키고, 트래픽 양 또한 20% 이상 증가시킨다.
나아가 에너지 절약 달성을 위해 전략 절반을 사용하며 동일한 다운링크 경험과 30% 더 높은 업링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지국 에너지 소비를 30%가량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리치 펭 사장은 "미래에는 개인의 경험과 산업의 디지털화가 네트워크 역량에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5G 비즈니스 가속화를 위해 더 높은 대역폭, 더 많은 채널, 더 많은 통합 제품을 선보이며 보다 친환경적이고 단순화된 5G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