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각종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피부 보습뿐만 아니라 인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 질환은 몸 안의 문제가 피부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 얼굴과 등, 가슴 부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생기한의원 광주점 장혁 대표원장.
발생 원인은 인체의 열 순환 장애가 생기는 ‘열성피지’ 현상으로 주로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염증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열순환 장애를 해결하고 피부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과 함께 빈번하게 발병하는 피부질환으로 편평사마귀가 있다. 편평사마귀는 얼굴과 목, 가슴 등에 잘 생기는데 지루성피부염의 발생 부위와 일치한다. 편평사마귀는 1cm 미만의 작은 크기로 편평하고 납작한 모양으로 초기에는 피부색의 병변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갈색이나 흑갈색 등으로 변하게 된다.
편평사마귀는 피부와 점막에 침범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감염에 의해서 발생하게 된다.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 면역이 약화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지는 것이 발병 환경이 된다.
생기한의원 광주점 장혁 대표원장은 “지루성피부염과 편평사마귀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피부와 인체 전신의 면역력을 개선하는 것도 그중 하나”라며 “한방의 경우 인체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개선하면서 염증을 억제하는 한약 복용을 적용하고 피부에 한약재 추출액을 직접 주입하는 약침과 침 치료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질환은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 치료와 함께 평소 숙면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과 함께 음주와 흡연,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면역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