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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병, 노폐물 제거 등 원인 찾아 근본 치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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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기관인 소화기가 건강하지 못하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등의 문제가 잦는다면 일상생활에서도 문제가 나타난다. 그만큼 평소 세심하고 주의 깊게 건강을 챙겨야 하는 기관이 소화기다.

 

만약 소화가 안되고 명치가 답답하고 속이 더부룩한 경우, 또 조금만 먹어도 잘 체하며 트림을 해도 시원치 않은 경우,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역류할 때가 많은 경우,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릴 때가 많은 경우 등이 자주 발생한다면 담적병(痰積病)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 ‘담적’이라는 용어는 담음이 오랫동안 쌓여서 뭉친 덩어리라고 한다. 담음은 쉽게 말해서 노폐물을 칭하는 표현이며, 담적은 그러한 노폐물이 쌓여서 형성된 덩어리를 말한다. 현대의학적으로는 담적의 실체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평활근이 근육의 대사산물 등의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하지 못하고 굳어서 근육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고 보여진다.

 

담적은 담음에 비해 고질적이며 치료가 쉽지 않다. 때문에 담적의 치료를 위해서는 복용하는 한약의 내부적으로 작용하는 효과와 외부적으로 담적을 풀어주는 고주파치료를 병행한다.

 

이러한 담적병을 크게 3단계로 나눠서 치료할 수 있다. 먼저 꽉 막힌 위장의 체증을 풀고 위염, 식도염으로 인한 속쓰림과 조잡감(허기짐), 담음으로 인한 미식거림, 두통, 어지러움을 치료하는 약을 쓰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담적을 풀어주는 단계다. 딱딱하게 굳어져 있는 위장 평활근을 이완시켜주고 담적을 이루는 노페물을 흡수, 위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약을 쓰게 된다. 또 담적을 풀어주기 위해 한약과 고주파치료, 약침 치료 등을 통해 딱딱해진 위장 근육을 이완시켜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단계에 들어간다. 이때 위장 운동기능과 흡수기능을 도와주어 소화력을 높이고, 식욕을 높여 정상의 상태로 되돌려 주게 된다. 아울러 위장의 운동을 주관하는 자율신경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전체적인 신체의 신진대사를 올려주는 약을 가감하게 된다.

 

담적병 치료는 관리가 아닌 원인을 찾아 근본부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약과 침 등 다양한 치료를 병행해 효과적으로 치료해야 소화기와 신경계, 순환계의 기능이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다. 

 

[도움말: 비담한의원 이성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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