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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파열, 치료 방법부터 재활까지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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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휴가 중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스포츠 활동 중 흔히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가 전방십자인대파열이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에 위치한 구조물로서 두 개의 인대가 서로 교차되어 무릎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중 앞쪽에 있는 인대가 전방십자인대, 뒤쪽에 위치한 것이 후방십자인대다. 


운동 중 다리가 비틀어지거나 무릎이 잘못 꺾어지는 경우에 전방십자인대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 및 갑작스러운 방향전환 등도 전방십자인대파열의 원인이 된다. 전방십자인대파열 시, '뚝' 하는 파열음이 들리면서 파열 부위에 통증 및 부종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가 점차 가라앉기도 하여 단순 타박상으로 오인하고 질환을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오래 방치된 전방십자인대파열은 무릎 불안정성 및 반월상연골 손상 등으로 이어져 퇴행성관절염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좋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부분파열과 완전파열로 나뉜다. 경미한 부분파열의 경우 무릎 불안정성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사요법,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근력 강화 운동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파열 범위가 절반 이상이거나 완전 파열된 상태라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일반적으로 전방십자인대파열 재건술 후 회복까지는 6개월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전방십자인대파열 재건술에는 자가건 또는 타가건을 사용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파열 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는 수술로 피부 절개가 비교적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라며 “전방십자인대파열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목발 사용이 권장되며 이후에는 점진적인 재활운동을 통해 무릎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또 “재활치료 시에는 레이저 및 냉각치료 등의 물리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림프마사지를 통해 붓기를 감소시킨다. 또한 관절가동 범위 회복 및 근력 강화 운동, 고유수용감각 운동 등을 통해 하체의 안정성을 더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환자들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니 의료진에 의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 관절 및 근육을 풀어주는 주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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