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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5G 시스템 기술 표준화 현황

  • 등록 2019.01.24 1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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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5G 핵심(원천) 표준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해야

 

5G 융합 센서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 이동통신 환경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대해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아울러 관련 업계 간 기술적인 합의점 및 시스템체계 구축, 관련 특허권 보호 등 생태계조성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Ⅰ. 개요

미래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민간 표준화 연구단체(포럼)인 WWRF(World Wireless Research Forum)는 제29차 회의(Wireless World 2020)에서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 증가추세에 대한 현실적인 수용방안과 이를 효과적인 형태로 지원할 수 있는 5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정의 및 구현기술 등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한바 있다[1]. 이는 2020년 상용서비스 예정인 5G 이동통신 표준기술 관련 연구로서 METIS(Mobile and wireless communications Enablers for the Twenty-twenty Information Society) 프로젝트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일본의 NTT DoCoMo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5G 표준 선행기술 개발, 중국의 Huawei를 중심으로 한 LTE-Hi 표준 개발 등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5G 이동통신 기술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술력만을 활용한 표준화보다는 글로벌 표준화단체(공공 및 민간기구)와의 공조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산/연/관/학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핵심(원천) 표준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

 

Ⅲ. 국내 표준화동향

1. 표준화 추진동향
국내 5G 이동통신 시스템 관련 주요 표준화 추진동향은 ‘5G 포럼ʼ을 통해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PG701(IMT-Advanced), 한국ITU연구위원회(WP5D & JTG 4-5-6-7)1), 한중일 IMT 표준협력회의 등을 통해 5G 시스템 표준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2]. 이를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나아가 5G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

 

이동통신 환경 및 사용자 요구사항 변화에 따른 5G 시스템 요구사항 정립은 10년 주기의 신규 이동통신 세대 출현에 따라 5G 논의 시작시점인 2012년에 세계 제1의 이동통신 강국, Early adaptor 시장 환경을 활용한 First Mover로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5G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선도적 역할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단계별로 미래 IMT비전과 기술에 대한 연구 및 표준화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사실표준화 단체(예. 3GPP, IEEE) 등과 공동으로 5G 기술의 세부 규격 표준화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 초기 (2012~2014) : 5G 시스템에 대한 비전 및 기술적 요구사항 정립
   - 중기 (2015~2017) : 5G 후보기술 개발 및 평가
   - 말기 (2018~2020) : 5G 국제표준 승인 및 초기 상용화 추진

 

2. 표준화 전략 맵
한국정부는 ICT 분야의 미래 중점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에 대해 국내외 표준화 추진전략(ICT 표준화 전략 맵)을 제시한바 있다.‘ICT 표준화 전략 맵’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B4G(Beyond 4G)와 5G로 나아가는 기술개발을 통해 이동통신 기술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는 것이다. B4G ․ 5G 이동통신 기술은 전체 ICT 산업에 있어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다른 어느 통신 분야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이다. 국내 ICT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인지 그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기술로 한국 주도의 표준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5G 이동통신 네트워크와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2][3][4].
   - 콘텐츠를 압축 부호화한 다음 TV 등을 통해 전송하면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3차원 입체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3D ․ UHDTV 실감방송 기술2)
   - 하이브리드 전송환경에서 스테레오스코픽 3D3) 비디오를 서비스하기 위한 고화질 디지털방송 기술
   - 언제 어디서나 질병예방, 건강상태 파악, 진단, 치료, 건강 및 생활관리가 가능한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 원격진료 및 첨단 의료정보 시스템 등 u-헬스 기술
   - 온라인 게임/모바일 게임/비디오 게임/아케이드 게임/PC 게임/데이블보드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 따른 체감형/기능성/소셜/클라우드 게임 기술
   -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교류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및 RFID(무선인식전자태그) 기술 등

이와 같은 단계별(초기 2012~2014, 중기 2015~2017, 말기 2018~2020) 기술개발 프로세스를 토대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범서비스(시범사업이 될 수도 있음)를 구현하기까지의 기술표준화 전략 맵을 그림 1에 나타낸다.


그림 1. 5G 이동통신 단계별 기술표준화 전략 맵

 

5G 이동통신 단계별 기술표준화 전략 맵을 기반으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정부주도로 전반적인 표준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표준화 3대 자원(국내표준화위원회↔ICT전략포럼↔국제표준화전문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국제표준화에 대응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9개의 ICT전략포럼의 연구 활동을 통해 글로벌 사실표준화 활동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민간표준화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의 전략적 대응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이로써 정보통신기술의 다양화 ․ 융합화 ․ 고도화를 지향하여 5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해 산업체의 기술력 및 시장 중심의 표준화를 추진하는 사실표준화(De Facto Standard) 활동을 부각시킬 수 있는 산 ․ 학 ․ 연 기술표준화 전문가 간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Ⅲ. 글로벌 표준화동향

1. ITU
(1) 비전 및 권고안
전 세계 주요 국가 및 관련 기업에서는 2013년경부터 ITU(국제전기통신연합)를 중심으로 5G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국내의 경우 2014년 9월경부터 대중화 단계로 접어든 4G 서비스가 2018년 3월 현재 이동통신(이동전화+Wibro) 가입자 64,380,922을 기록하였다. 이를 계기로 5G 시스템의 표준화가 완료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ITU에서는 2020년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동향보다는 미래 IMT의 전반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5G 비전을 개발하였다.

 

비전 권고안에는 여러 국가 및 관련 기업들의 기고를 바탕으로 5G 시스템에 대한 8가지 핵심 성능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4))가 담겨 있다[5][6]. 이러한 지표들을 기반으로 현재의 광대역 무선통신 기술력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3대 서비스 시나리오5)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각 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2015년에 최종적으로 도출되었으며, 5G 시스템의 성능 요구사항 제시에 활용되고 있다.

 

(2) 서비스 시나리오
ITU에서 추진하고 있는 5G 시스템의 핵심 성능지표 값과 이에 따른 각 서비스 시나리오별 매핑(mapping) 개념도를 표 1에 나타낸다. 이는 2014년 10월에 개최되었던 ITU-R WP5D(IMT 작업반) 제20차 회의 이전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된바, 면적당용량(traffic volume density/area traffic capacity)은 제외되어 있다[7].

 

표 1. 5G 시스템의 핵심 성능지표 및 각 서비스 시나리오별 매핑 개념도

* 자료 : http://www.itu.int/en/ITU-R/study-groups/rsg5/rwp5d/Pages/default.aspx

 

ITU의 5G 비전을 바탕으로 2017년 말에 최소 성능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5G 시스템의 평가 및 규격작업을 통해 2020년 말 최종 규격표준이 발표될 예정이다.

 

(3) ITU-R의 표준화동향
ITU-R WP 5D(IMT 이동통신 분야) 워킹그룹에서는 2020년 및 이후 서비스동향, 기술발전 동향 및 주파수 관련 고려사항을 포함한 IMT-Advanced 이후의 이동통신 시스템을 위한 비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IMT) 추가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한 WRC-15 의제(1.1)를 채택하였다. 이에 따라 WP 5D 연구그룹에서 적합한 주파수대역을 발굴하여 JTG 4-5-6-7에 타 업무와의 공유연구를 수행하였다. 5G 이동통신 시스템 관련 기술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파수확보방안에 대해 각국은 다음과 같은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4].
   - 전 세계 각국은 470~6,425 MHz 및 6GHz 이상 mm-wave 등 다양한 주파수대역을 IMT 적합대역으로 제시하였다.
   - IMT 추가 주파수 연구와 관련하여 WRC-15 의제에 따라 WP 5D가 이동통신 주파수 소요량을 산출한 결과를 국제표준화에 반영되었다.
   - 2020년까지 필요한 IMT 추가주파수 소요량(최소 1340㎒, 최대 1960㎒)을 확정하여 JTG 4-5-6-7로 연구결과를 송부하였으며, 이 연구결과가 국제표준화에 반영되고 있다.

 

2020년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5G 이동통신 시스템(Future IMT) 표준은 ITU-R WP 5D에서 2015년까지 비전과 기술적 요구사항을 수립하고, WRC-15에서 추가 IMT 주파수확보가 이루어지면, 그 이후 3GPP 및 IEEE 등에서 상세기술 표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 IEEE
(1) IEEE 802.11 표준화동향
IEEE 802.11은 전통적으로 유무선 통신 플랫폼 및 인터페이스 규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오고 있다. IEEE 802.11 TGax는 5G 이동통신 시스템의 핵심 기반기술인 WLAN 전송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표준화를 진행하였다[3][8].
    - WLAN(Wireless Local Area Networks)의 커버리지를 유지하면서 1Gbps 이상의 무선 전송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5GHz 대역에서의 대역폭 확장과 Multi-user MIMO 기술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완료단계에 진입하였다.
    - 10m 내외의 거리에서 최대 6.7Gbps까지의 무선 전송속도를 60GHz 주파수대역을 이용하여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완료하였다.
    - 혼재하고 있는 WLAN 기기들의 영향을 덜 받고, 체감 전송률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연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본격적인 기술표준화 작업을 완료하였다.

특히 2014년 11월 회의에서는 2014년 7월회의 이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도출되었다[3][8].
   - SFD(Specification Framework Document) 초안을 작성하여 802.11ax Draft(14/1453r2)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 논의된 주요기술은 DSC(Dynamic Sensitivity Control), OFDMA, MU-MIMO, Power Saving 등 802.11ax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여러 기술들이 소개되었다.
   - 특히 CCA 임계치를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조절하여 무관한 신호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게 함으로써 이용 가능한 전송기회가 소실되지 않도록 하는 DSC 기술이 소개되었다.
   - 송신단말이 수신단말을 향해 동시에 여러 데이터 프레임을 전송함으로써 전송효율을 높이는 OFDMA 방식이 비중 있게 다루어졌다.

 

지금까지는 PHY(Physical)와 MAC(Media Access Control) 계층을 분리하여 시뮬레이션 방식을 논의해 왔으나, 2014년 9월 회의부터는 두 개의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PHY/MAC 시뮬레이션 방식에 대한 결과물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각국 관련 기업들의 기고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8].
   - 미국의 Marvell Technology Group과 한국의 LG전자에서는 결합한 PHY/MAC 시뮬레이션 방식에 대한 결과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 일본의 소니는 802.11ah에서 사용되는 BSS Coloring 기술과 DSC를 동시에 적용할 경우, BSS Coloring을 단독으로 적용할 때보다 전송속도가 향상될 수 있음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시하였다. (14/1403r0)
   - 스웨덴의 에릭슨은 사무실 환경에서 레거시 단말에 대한 DSC를 적용한 11ax 단말들의 영향이 미미하며 평균 전송속도가 5% 향상됨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시하였다.
   - 핀란드의 노키아는 아파트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CCA(Clear Channel Assessment) 임계값 또는 수신감도를 조절함으로써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 중국의 화웨이(Huáwei)에서는 802.11ax의 성능분석을 위해 지금까지 여러 기업들이 제안한 PHY/MAC 시뮬레이션 방식에서 조율이 잘 안 되는 부분들6)에 대한 구체적인 차이점들을 지적하고 조속한 조율을 위한 기반을 제시하였다.

 

(2) 핵심 쟁점 및 표준화 전망
802.11ac에서부터 적용된 MU-MIMO 기술7)과 더불어 802.11ax에 새로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 기술(DL-OFDMA, UL-OFDMA 기술)을 이용한 전송속도 향상방안을 도출하였다. 특히 UL-OFDMA를 사용하면 한 AP에 속하는 여러 단말들이 AP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DCF(Distributed Coordination Function) 방식에 따른 데이터 간 충돌(collision)로 인해 back-off 및 제어 프레임의 오버헤드를 줄일 수 있어 전송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ⅰ)동일 주파수대역에서 AP를 향해 전송되는 데이터의 시간동기화를 맞춰야 하며, ⅱ)송신단말의 전송전력을 조절하여 AP에서 수신 전력을 균등해야 한다. IEEE 802.11 TGax에서 추진하고 있는 5G 이동통신 시스템 표준화작업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3][8].
   - 4개의 애드 혹 그룹을 가동하여 MAC, PHY, Multiuser, Spatial Reuse의 4 영역으로 나뉘어 802.11ax를 위한 구체적인 기술들을 개발하여 이에 대한 표준화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 802.11ax의 핵심기술(DSC/OFDMA/MU-MIMO/Power Saving)로 결정된 UL-MU-MIMO와 UL-OFDMA는 초기 단계의 기술들을 업그레이드 하여 802.11ax 기술표준화에 적용하고 있다.

 

 

3. METIS 2020 컨소시엄
(1) 개요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 표준화추진기구인 유럽 9개국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METIS 2020 컨소시엄8)의 설림목적은 무선 네트워크 트래픽의 폭증, 사물인터넷 시대의 도래 등으로 인해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킹 기술은 보다 발전된 데이터 트래픽 처리능력, 단말 수용능력, 초고속 송수신속도 등의 소비니즈를 수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METIS 2020 컨소시엄의 표준화활동의 핵심은 ⅰ)5G 이동통신 서비스 컨셉 및 솔루션 제안, ⅱ)표준화 기술개발과 5G 시스템 기술의 글로벌 컨센서스 형성, ⅲ)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정의, 활용 가능 시나리오, 기술적 요구사항 개발 등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원들이 직접 출자한 1,100만 유로와 EU의 R&D프로그램(FP7 : Seventh Framework Programme)이 지원한 1,600만 유로를 합하여 총 2,700만 유로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서는 매년 최소 2회 이상의 기술워크숍 및 컨퍼런스 개최와 글로벌 워크숍참석 등을 통해 연구결과를 40편 이상의 논문으로 작성하여 국제저널 및 컨퍼런스에 등재하여 2015년 4월 최종 결과물을 도출한바 있다[9][10].

 

(2) 주요 활동
5G 시스템이 구현해야할 다음과 같은 필수 과제를 정의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였다[11][12][13].
   - 대기시간 없이 빠른 속도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네트워크(Amazingly fast)의 구현
   - 대용량 트래픽을 지연 없이 처리함으로써 앤드 유저에게 제공되는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고밀도 네트워크(Great service in a crowd)의 구현
   - 커넥티드 사물 간 데이터 패킷을 상호 교환과 아울러 에너지효율성을 고려한 사물 간 커뮤니케이션(Ubiquitous things communicating)의 구현
   - 이동 중에도 단절 없는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한 네트워크 이동성(Best experience follows you)의 구현
   -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접근성 및 신뢰도 높은 커뮤니케이션(Super real-time and reliable connections)의 구현

이들을 구현하기 위해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2개 테스트 케이스(test case)를 선정하고, 각 케이스별로 요구되는 주요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 과제를 맵핑(mapping)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4. 기타
(1) IWPC
IWPC(The International Wireless Industry Consortium9))는 5개의 워킹그룹을 운용하고 있으며, 그 중 MoGIG(Mobile Multi Gigabit Wireless Networks and Terminals) WG은 스몰 셀 및 HetNet 기반 PHY 계층 플랫폼들의 확장인 나노 셀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유수의 기관들이 참여하여 밀리미터파/THz 관련 선도적 연구결과를 교류하면서 5G 이동통신 시스템 기반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5G 이동통신 시스템 관련 표준화 활동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3].
   - mmWave 대역을 이용하여 수Gpbs급 전송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 삼성전자에서 MMB(Millimeter Wave Mobile Broadband)시스템 아키텍처를, 인터디지털에서 mmWave 기반 스몰 셀 기술을 개발하였다.
   - IEEE 802.15 워킹그룹과 공동으로 THz 주파수대역을 이용하여 10Gbps 이상의 무선 전송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표준을 개발하였다.

 

(2) WWRF
WWRF(World Wireless Research Forum)는 2020년 및 이후의 미래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민간 표준화 연구단체(포럼)로서 5G 이동통신 시스템의 다양한 기술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WWRF 스티어링 보드(WWRFSteering Board)에 AWF, CJK 활동현황을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고, WWRF 아시아 지역 부의장 진출 등 의장단 참여와 기술기고 활동을 펴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무선접속기술 분야 뿐만 아니라 근접 광통신 등 새로운 분야로까지 연구를 확대하는 등 실무활동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3][4][10].

 

Ⅳ. 맺음말

5G 이동통신 시스템은 4G-LTE 시스템보다 1,000배 이상 빠른 100Gbps급(800MB 용량의 영화1편 다운로드 시간 1초)의 전송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를 지향하고 있다. 5G용 스마트폰을 통해 3D 홀로그램 영상을 전송할 수도 있다. 아울러 사용자당 1Gbps급, 기지국당 100Mbps~100Gbps의 초고속 전송속도, 1msec의 빠른 접속속도, 사용자당 1000분의 1의 에너지효율성 향상, 다양한 융합기술과 접목하여 주변 다바이스와 소통 가능한 기술로 정의하고 2020년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14]. 이러한 융합 센서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 이동통신 환경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대해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아울러 관련 업계 간 기술적인 합의점 및 시스템체계 구축, 관련 특허권 보호 등 생태계조성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주석
1) JTG 4-5-6-7 : ITU-R 내에 위성(SG4), 지상파(SG5), 방송(SG6) 및 과학업무(SG7) 등을 통합한 합동연구그룹
2) 디지털TV 방송시대의 개막을 계기로 Full-UHDTV 시대로 이행이 진전되면서 가격이 낮아진 점 등은 3D 콘텐츠 보급에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3) 인간의 두 눈에 인식되는 영상의 시차에 의한 원근감을 통해 3D 입체감을 제공하는 기술
4) 체감 전송률(user experienced data rate), 최대 전송률(peak data rate), 이동성(mobility), 전송지연(latency), 최대 연결 수(connection density), 에너지효율(energy efficiency), 주파수효율(spectrum efficiency), 면적당 용량(traffic volume density/area traffic capacity)
5) 사물통신(Massive machine type communications), 고 신뢰성 통신(Ultra-reliable communications) 및 저 지연 통신(Low latency communications)
6)  PHY Abstraction under asynchronous interference, Preamble model and detection scheme, CCA status with or without BSS color, Detection of control frames such as RTS/CTS/ACK, Initialization of traffic start time and contention window, Channel estimation and link adaptation 등
7) 송신단말이 여러 수신단말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빔 포밍(beam forming)을 통해 수신단말들 간의 간섭이나 혼선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OFDMA는 여러 수신단말들을 향해 서로 직교하는 신호를 전송함으로써 혼선을 피하도록 하고 있다.
8) 9개국(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독일/폴란드/그리스/덴마크/스웨덴/핀란드)의 단말기 제조사 및 벤더, 이동통신 사업자, 연구기관, 학술기관 등, 이 컨소시엄에는 중국의 화웨이(Huawei), 일본의 NTT DoCoMo 등 2개 해외 사업자들도 참여하고 있음
9) 무선통신 관련 선도 기술을 논하는 전문가 단체로서 1998년에 International Wireless Packaging Consortium으로 설립되어 2012년 현재 15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참고문헌]
[1] 김정곤, “5G 이동통신을 위한 표준 기술 동향 및 분석”, ICT Standard Weekly,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2015.12.
[2] 오충근 외, “국제표준 획득전략 모색_이동통신 사례를 중심으로”, KISTEP Issue Paper 2013-11,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15.11.
[3] 김동기, “5G 이동통신 기술의 전망 및 전략” The Magazine of the IEEK, 전자공학회지 2015.04.
[4] 이강봉, “5G, 입체방송, 원격진료 시대를 연다”, The Science Times-한국과학창의재단 서포터즈, 2016.11.02.
[5] 유흥렬, “ITU, 8개의 5G 이동통신 핵심 성능 지표 합의”, ICT Standard Weekly,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2015.12.
[6] 2014년 2분기 LTE 도입국가현황(GSA(the Global mobile Suppliers Association) 자료 종합).
[7] http://www.itu.int/en/ITU-R/study-groups/rsg5/rwp5d/Pages/default.aspx
[8] 오민석, “무선랜 전송속도 향상을 위한 기반 기술들”, ICT Standard Weekly,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2015.11.
[9] “5G 기술 개발을 위한 범유럽 연합체 METIS 2020 결성”, 해외 ICT R&D 정책동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15.07.
[10] METIS 2020, https://www.metis2020.com/
[11] "Europe Is Losing the 4G Race",, Wall Street Journal, 2015.06.03.
[12] IDATE(2016) 자료종합.
[13] 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2017.06) 자료종합.
[14] 박세환, “5G 이동통신기술 표준화동향 분석”, 산업동향분석, 전자부품연구원, 2015.10.

 

박세환 박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ReSEAT프로그램 전문위원
            (주)기술법인 엔펌(ENF) 전문위원
            한국CCTV연구소 영상보안CCTV산업발전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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