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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ESS 경쟁력 제고 중점 두고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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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재생에너지 확산과 함께 상반기 ESS시장 20배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ESS 보급이 전년 동기 대비 20배 증가한 1.8GWh가 보급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는 국내 보급 지속 확산과 함께 ESS 자생력 및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복합용도 에너지저장장치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올해 하반기 중 착수할 예정이고, 가정용 ESS 보급도 촉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ESS 보급 촉진 정책 시행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확산과 함께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성을 흡수하는 유연성 설비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국내 보급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ESS는 전년 동기 대비 20배 증가한 1.8GWh가 보급됐다. 이는 지난 6년간의 총 보급량인 1.1GWh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ESS 1MWh 설치비는 약 5.4억 원이다.


용도별로는 재생에너지연계용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한 683MWh 구축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부여 등 성과급(인센티브) 제도와 함께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SS의 증가는 세계적으로도 이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내비건트 리서치는 세계 ESS 시장은 작년 61억 달러(약 6조 8,600억 원)에서 2025년 420억 달러(약 47조 2,000억 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생에너지가 ESS와 함께 설치되면 날씨, 입지 등에 따라 상이한 재생에너지의 전력공급패턴을 제어할 수 있게 되어 전력수요대응 및 계통여유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크저감용의 경우 2020년 일몰예정인 요금특례제 혜택 극대화를 위한 쏠림 현상의 영향으로 2018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6배 증가한 1,129MWh 구축된 것으로 파악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보급 지속 확산과 함께 ESS 자생력 및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ESS를 2가지 이상 용도로 활용하여 경제성을 개선하는 복합용도 에너지저장장치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올해 하반기 중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공동주택 최초 ESS 구축사례를 창출하고, 향후 신개념 모델 개발·실증을 통해 가정용 ESS 보급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대비 30%이상 저렴한 폐배터리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EV·ESS 폐배터리 재활용 센터 건설을 위한 차년도 신규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SS 확산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 3020의 차질없는 이행뿐만 아니라, 국내 ESS 보급이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에너지저장장치(ESS) <출처 : 솔라라이트>


태양광 업계, ESS 연계 사업에 속도 높이다


태양광 업계는 ESS를 연계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해 ESS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계산에서다.  


최근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고, 발전 시스템에 ESS를 접목시키는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양광업체 고위 관계자는 “태양광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산업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태양광) 기업들이 ESS 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 태양광 발전의 최대 약점인 ‘간헐성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광 업체들은 ESS 연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OCI는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 태양광 ESS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파수 조정(Frequency Regulation)용 ESS, 전력수요 관리(Peak Shaving) ESS 등 기존 ESS 사업을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한 ESS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태양광 셀 생산 능력 세계 1위인 한화큐셀은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ESS를 최대한 활용,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과 ESS 사이의 최적화된 연계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ESS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솔루션인 ‘Q.HOME+ ESS-G1’을 개발했다.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본사 주차장에 ESS를 연계한 1.5MW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ESS 핵심기술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작년 8월 창원공장 내 직원교육시설인 러닝센터에 1MWh 규모 ESS를 연계한 300Kw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업체들이 ESS 연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세계 ESS 시장 규모는 보다 가파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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