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기업의 규모는 작아지고 벤처 및 1인 창조기업의 창업률도 증가하는 가운데 섹션 오피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개의 층을 작은 단위의 실로 분할한 섹션오피스의 공급도 늘고 있다. 섹션오피스는 임차인의 필요와 용도에 따라 업무용 사무실을 다양한 크기로 나눌 수 있어 공간 효용성이 오피스텔보다 높고 운용 비용도 적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이들 관계자는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적은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며, 임차기간도 2년 이상이어서 개인이 아닌 법인 임차인이 많다고 말한다.
시청역 유원빌딩(유원비즈타워)도 그중 하나이다. 빌딩이 위치해 있는 시청역 인근은 한화를 비롯한 대기업과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의 대형언론사 그리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벽을 제외한 내부를 리모델링한 소규모의 섹션오피스로 새롭게 거듭난다”면서 “계약금 10%, 중도금10%, 잔금80%로 진행 중이며 9호선 등 지하철과 직접 연결된 빌딩인 만큼 소규모 회사의 임차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업무시설, 근린생활 시설인 오피스타워로 지하 4층, 지상 17층, 1개동 주차대수 134대의 빌딩이고, 현재 지상 11층부터 17층의 총 122실의 소형오피스를 선착순으로 매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