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한국CASTER산업은 20여 년 동안 단일 품목인 CASTER(산업용 모든 바퀴) 가공 노하우를 쌓아 왔다.
한국CASTER산업의 남분순 대표는 다양한 소재를 통한 주문제작 가공과 함께 전국 대리점 4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 약 300여 군데 지점에 캐스터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CASTER산업의 CASTER는 주 소재가 MC나일론(MCNYLON)이다. MC나일론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일반 NYLON-6에 비해 중합법과 성형법이 상이하다. 이것은 카프로락탐에 화학적 성분을 촉매로 사용해 제조된 결정체의 고분자로서, 기계적 강도와 자기윤활성이 뛰어나며 내구성 및 금속대체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고속회전 및 고온에서 연속 사용이 가능해 탁월한 물성의 상업용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스테인리스[철의 최대 결점인 내식성 부족을 개선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내식용강(鋼)]와 철(iron)을 이용하여 CNC 기계에서 사람 손을 통해 만들어 내므로 다른 캐스터보다 더 견고하고 정밀하다.
한국CASTER산업에서 다루는 CASTER의 품목별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항가차는 C형강이나 ㄱ형강 또는 파이프 등을 이용하며, 주로 개폐용 출입구, 하우스, 대문 등에 이용된다. 그리고 항가바퀴는 대문 레일을 이용하며 주로 개폐용 출입구, 대문, 대차 등에 이용된다.
또한 트로리는 H빔이나 I빔에 탑재해 사용하거나 H빔이나 I빔 위에 올려 대차바퀴로 사용하며, 산업용 엘리베이터, 산업현장 대문 등에 적합하다. 레일바퀴의 경우 각관이나 H빔, I빔 등을 레일로 이용하여 대차 바퀴로 활용하며 엘리베이터, 기차레일 등에 적합하다.
V앵글바퀴는 H빔이나 I빔에 탑재하여 사용하거나 H빔이나 I빔 위에 올려서 대차바퀴로 쓰이며, 산업용 엘리베이터나 산업현장 대문 등에 주로 사용된다. 그리고 U앵글바퀴는 파이프를 레일로 이용하여 대차 바퀴로 사용하며 자바라 대문, 대차 등에 적합하다.
바퀴에 사용되는 소재인 MC나일론은 물리적이 아닌 화학적 변화에 의한 성형 방법을 사용하므로, nylon-6에 비해 약 10배 이상의 분자량과 2배 정도의 결정화도를 갖고 있어 잔류응력 발생소지가 적다.
한국CASTER산업의 제품들은 뛰어난 기계적 강도를 갖고 있으며, 내마모성과 자기윤활성이 우수(뛰어난 미끄러짐 성능, 비철계통 대체 소재로 적합)하다. 또한 내약품 특성(유기 용제, 유지, 알칼리성 약품에 침범되기 어려운 내약품성)이 우수하며 120℃의 연속 사용(간접) 온도에 견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