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경연전람이 주최하는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이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제약, 화장품, 화학산업 전문 전시회가 통합 개최됨에 따라 다양한 수요기업,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물류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물류 서비스 개선과 다가올 물류 4.0 시대에 적합한 최신 서비스 및 제품을 물류업계에 적극 알려 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Korea Mat 2017은 물류 서비스와 장비, 자동화 시스템 등 물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B2B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운송 및 유통서비스, 물류 자동화 시스템, 보관설비, 운송장비, 콜드체인 솔루션, 물류 IT’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인다. 특히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이끌어 갈 대표적인 물류서비스, 물류 IT 및 물류 R&D, 무인로봇, 자율주행, 고속물류자동화기기, 운반·운송·보관·물류포장 분야 기업은 지난 회보다 증가했다.
물류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
물류 서비스, 스타트업, IT, 물류 R&D 전용관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종합 물류 기업인 CJ대한통운과 천일정기화물자동차를 비롯,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씨스존 등이 물류 R&D 기술을 전시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고고밴코리아, 메쉬코리아 등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물류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SK텔레콤, 한국비즈넷 등에서는 물류산업에 적용되는 IT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운송서비스·물류 IT·장비·자동화 설비·보관 설비·파렛트/컨테이너·물류창고시설·물류 소프트웨어·AGV·물류장비부품·운송포장 등의 분야에서 CJ대한통운, 한국비즈넷, 하이스터코리아, 한성웰텍, 농심엔지니어링, NPC, 코마츠코리아 등 120여 업체가 5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세 가지 전시회 동시 개최로 시너지 효과 제고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물류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국토부,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물류/투자환경 설명회와 철도를 활용한 중앙아시아 진출전략 설명회를 18일에 개최한다. 19일에는 국내외 대표 물류 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는 물류서비스 기업설명회를, 그리고 20일에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우수인재의 물류분야 유입을 유도하고 물류 분야 진출 희망자의 구직활동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18일, 19일에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주관으로 ‘2017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되며,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한중일 포럼이 19일에 개최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제12회 제약화장품기술전(Cophex 2017), 제11회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Korea Lab 2017)이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식품, 제약, 화장품, 이화학, 바이오생명공학 분야의 4만여 관계자와 유통, 전문가, 해외바이어들의 참관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위주의 전시회이므로, 그 특성상 일반학생과 일반인들의 관람이 제한된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