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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금형산업육성 기반조성사업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 등록 2015.01.28 10: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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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산업은 제조업의 발달에 따라 현재는 IT산업과 연계한 첨단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2012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일반기계산업 사업체수의 23.6%, 종사자수의 14.3%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아울러 2013년 기준으로 세계 금형수출 시장의 10.8%인 26.6억달러를 수출해서 제3위의 수출국이다. 또한 무역수지도 25억 달러 흑자를 달성하고 있는 효자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998년 이후 일본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유일한 품목이다. 한편 우리나라 수도권의 금형산업은 전국 대비해서 사업자수나 종사자수가 60%를 넘고, 수출액과 무역수지가 50% 이상이나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도권 금형산업을 위한 인프라가 없었다. 이에 첨단금형산업육성 기반조성사업 추진이 계획되었으며, 앞으로 수도권 금형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정책조사팀 안규현 팀장


‌사업 개요


첨단금형산업육성 기반조성사업은 부천오정일반산업단지 내에 부지면적 11,715m2를 사용하게 되고, 여기에 당초 연면적 8,250m2를 예상했는데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9,000m2 정도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14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36개월이다. 이 중 1차 단계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이다. 수행 주최는 전담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기관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참여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270억원, 지방비 223억원, 민간 35억으로 총 528억원이다. 사업 내용은 시험생산(Try-out), 기술지원(R&D), 인력양성, 수출지원, 정보통합 허브구축 등 수도권 지역의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차년도에는 전용공간을 확보하는데, 2014년 1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5년 초부터 건축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 12월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한다. 장비구축은 2차년도와 3차년도에 걸쳐 트라이아웃과 몰드클리닉에 장비를 구축한다. 또한 각종 사출, 프레스 설계 및 해석 교육, 금형가공 실무교육 등 인력양성은 2차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보 구축 및 제공도 2차년도와 3차년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지원 부분은 현재부터 3차년도까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금형제작 애로사항에 대해서 상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급확산은 2차년도부터 수도권 금형 기술교류회, 국제금형 컨퍼런스 등을 통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 현황 및 계획


동 사업은 2000년도부터 부천시에서 계속 진행되었던 숙원사업이다. 실제로는 2014년부터 시작됐는데, 2014년 7월 1일에 첨단금형산업육성 기반조성사업 협약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맺었다. 그리고 2014년 8월 20일에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때 150명의 금형인들이 참석하여, 동 사업에 대한 금형업계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8월 29일에 시행업체를 계약하고, 10월 10일에 건축설계업체를 계약하여 설계를 시작했다. 또한 11월 10일에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진경과를 보고했으며, 2차 운영위원회에서 설계에 대해서 최종 심의를 마쳤다.
2015년 2차년도 예산을 위해 산업부와 당초 120억원을 협의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70억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에서 통과됐다. 이후 부천시 관계자들과 산업부의 노력으로 85억원으로 2015년도 예산이 확정됐다.
건물은 사무동이 4층으로 4,000m2 규모로 지어진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가 되서 시험생산하는 트라이아웃센터가 2,300m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그리고 트라이아웃 시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나 금형을 치유하는 몰드클리닉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지원해서 2,200m2 공간에서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프레스동은 주변에 있는 업체들에게 진동이나 애로사항을 주지 않기 위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배치했다. 설계는 향후에 증축이 가능할 수 있게 고려해서 진행했다. 
 
‌도입 장비 및 운영 계획


장비 도입은 2차년도인 1단계에는 총 23종을 계획하고 있다. 트라이아웃동에는 사출성형기(450톤, 280톤, 150톤, 실리콘성형 등 5종), 프레스(700톤, 300톤, 50톤 등 3종), 측정기(비접촉 3D 스캐너, 3D측정기 등 2종), 교육 및 기업지원용 S/W(3종) 등 14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몰드클리닉동에는 물성평가장비(충격시험기, 열변형시험기, 유동성시험기 등 5종), 측정기(3D프로파일러, 연속스캐닝 3D측정기, 비접촉 3D측정기 등 3종), 쾌속메탈조형장비 등 9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3차년도인 2단계에는 총 47종을 계획하고 있다. 트라이아웃동에는 사출성형기(50톤, 110톤, 150톤, 분말사출성형기 등 7종), 프레스(1,500톤 1종), 정밀성형연삭기, CNC밀링(8호기, 12호기 등 2종), 머시닝센터, 터닝센터, 측정기(3D측정기 등 2종), 교육 및 기업지원용 S/W(1종) 등 16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몰드클리닉에는 물성평가장비(진원도측정기, 조도형상측정기, 다색다중 3D프린터 등 9종), 사출성형기(oGMP, 이중사출, 실리콘코팅 등 5종), 마이크로 금형공정장비, 연구 및 기업지원용 S/W(9종), 초정밀 5축가공기, 5축 레이저 패턴가공기, 연삭기(초정밀마이크로프로파일, 초정밀지그 등 2종), 정밀 3D프린터 등 31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 장비들은 정부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들 장비를 선정하게 된 것은 업체로부터 수요를 조사해서 선정한 항목이다. 최종 항목을 정하기 전에 다시 한번 수요를 정확하게 조사해서 실제로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장비들을 구축할 계획이다.


▲ 주요 사업 및 연차별 사업 추진 계획


운영은 기본적으로는 트라이아웃동과 몰드클리닉동으로 구분된다. 트라이아웃동의 사업 주체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되고, 몰드클리닉동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하게 된다. 트라이아웃동의 주된 사업으로는 시험생산 지원이다. 설계·해석에서 금형생산, 시험생산, 금형수정, 기술지원, 홍보·마케팅 등 원스탑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4시간 동안 직접 장비를 가동하고, 인터넷을 통해 장비 사용을 예약하는 방식을 채택하려고 한다.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보구축 및 마케팅 지원으로서 금형업체 및 전문인력 DB,  수출상담회, 수출지원정책을 하는 업무를 주로 하게 된다.
몰드클리닉동에서는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금형 애로기술 상담, 금형 및 제품 정밀측정 지원, 플라스틱 시제품 제작지원, 금형 정밀가공 기술지원, 고생산성 금형기술 개발, 금형 자동견적 시스템 개발, 금형 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한 동 사업은 트라이아웃 시에 발생하는 고난도 문제를 즉시 연계하여, 몰드클리닉에서 해결하는 상호 협력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급 및 확산에서도 기계산업진흥회와 생산기술연구원이 협력해서 업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정책조사팀

안규현 팀장

<정리 : 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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