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용 전자정부 서비스 개발시 초기단계부터 보안을 검증하는 등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보안 수준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등이 준수해야 할 ‘모바일 전자정부서비스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모바일 전자정부 운영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개발단계부터 ‘시큐어코딩’(Secure Coding) 프로그래밍 기법을 의무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큐어코딩’이란 해킹 등 사이버범죄의 표적이 되는 소프트웨어 보안상 약점을 미리 차단하는 일종의 보안 프로그램 기법이다.
지금까지는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안취약점을 발견하고 제거해 왔는데, 이 경우 수시로 발견되는 보안취약점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안행부는 시간과 비용이 다소 늘더라도 소프트웨어 개발단계부터 보안코드를 활용해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보안수준이 현재보다 90% 이상 높아지고 새로 발견되는 보안취약점에도 대응하기 수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