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공급 통제·원자재 변동성 확대에 선제 확보 대응
토목·광산 장비 업계, 핵심 소재 조달 안정성에 촉각
텅스텐 공급 불안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굴착장비용 부품을 생산하는 원강이 로드헤더용 픽커터와 지하연속벽 커터 장비용 BC TOOTH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원자재 수급이 장비 운영과 공사 일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련 업계에서는 부품 공급 안정성이 현장 운영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원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텅스텐 원자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최근의 공급난과 가격 변동에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바탕으로 현재 시장 가격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에서 BC TOOTH와 픽커터를 공급하고 있다.
텅스텐은 반도체와 방위산업뿐 아니라 토목·광산 장비에도 쓰이는 핵심 소재다. 최근에는 중국발 공급 통제와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안이 맞물리면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때문에 텅스텐을 사용하는 장비 부품업체들은 원가 부담과 납기 관리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로드헤더와 지하연속벽 커터 장비에 들어가는 초경 부품은 마모도가 높아 교체 주기와 조달 안정성이 중요하다.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 부품 단가 상승에 그치지 않고 장비 가동률과 공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업계가 원자재 확보 능력을 단순 구매 이슈가 아니라 운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는 배경이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장비 운영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태영 원강 대표는 “원자재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확보 전략이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유지에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요구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경쟁 측면에서는 원자재 확보뿐 아니라 내마모성, 수명, 교체 주기 단축 여부 등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원강은 서울 마곡의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 공급 유지에서 나아가 소재·가공 기술 경쟁으로 시장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출 지표도 회사의 사업 확장 흐름을 보여주는 요소다. 원강은 2023년 200만불, 2024년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시회 참가와 계열사 협력 역시 해외 판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