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 탈질필터 전문기업 나노가 2026년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본격화했다. 나노는 연결 기준 매출 857억 원, 연결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결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3.7% 급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선박용 고마진 SCR 탈질필터 매출 비중 확대가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품 믹스가 고수익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나노는 지난해 말 준공을 완료한 데이터센터향 고밀도셀 전용공장을 올해 초부터 본격 가동했다. 1월 월간 최대 수주액은 1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및 발전 설비용 수요 확대가 외형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법인 손실이 일부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박용 고마진 제품군 확대 효과가 이를 상쇄하며 연결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회사 측은 올해 중국 법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노 관계자는 “선박용 등 고마진 제품군 매출 확대에 따라 연결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신규 생산라인 가동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2026년에는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