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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자율주행 확대 차원으로 최고재무책임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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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자율주행 사업 확대 계획에 맞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교체하고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우버는 전략 재무 및 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인 발라지 크리슈나머시(Balaji Krishnamurthy)를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로 승진 임명해 현 금융 책임자 프라샨트 마헨드라-라자(Prashanth Mahendra-Rajah)를 대체하기로 했다.

 

크리슈나머시는 우버에서 6년 넘게 근무했으며, 재직 기간 대부분을 투자자 관계 부문에서 보냈다. 그는 회사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에 대해 자주 언급해 왔고, 자율주행차(AV) 기업 와비(Waabi)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이 인사가 우버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투자와 운영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크리슈나머시는 2월 4일(현지 시간) 진행된 우버의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회사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파트너에 자본을 투자하고, 자율주행차 제작사와는 지분 투자 또는 공급 약정(offtake agreements) 방식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버가 "자율주행 인프라 파트너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슈나머시는 4분기 실적을 설명하는 성명에서 "우버는 크고 증가하는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향후 수년 동안 다양한 기회에 걸쳐 엄격하게 투자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우버가 자율주행이 보편화된 미래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콜에서 자율주행차가 회사에 "수조 달러 규모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율주행이 우버 플랫폼의 강점을 "근본적으로 증폭시킨다"고 평가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2026년 말까지 우버는 전 세계 최대 15개 도시에 자율주행 차량 기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과 해외 도시 비중은 대략 절반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9년까지 우버는 전 세계에서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가장 많이 중개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버는 지난 2년 동안 인도 로봇, 로보택시, 트럭 운송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최소 20개 자율주행차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이 중 웨이모(Waymo)는 애틀랜타와 오스틴에서 우버와 함께 로보택시 운영을 진행하는 가장 대표적인 파트너로 꼽힌다.

 

이밖에 우버는 아브라이드(Avride), 영국 기반 웨이브(Wayve), 중국 기업 위라이드(WeRide), 모멘타(Momenta), 폭스바겐(Volkswagen) 등과도 협력 계약을 맺었다.

 

우버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와비는 최근 7억5천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우버가 플랫폼 내 로보택시 2만5천대 이상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일정 성과 달성 시 최대 2억5천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우버는 또 실리콘밸리 기반 자율주행 배송 로봇 업체 누로(Nuro)와 전기차 업체 루시드(Lucid)에도 투자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투자는 프리미엄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이기 위한 협약의 일환이다.

 

우버는 4분기 매출이 143억7천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성장세가 음식 배달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임자였던 마헨드라-라자 CFO는 우버에서 3년간 재직한 뒤 회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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