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는 자사의 ‘BCM6135’ DC-DC 양방향 전력 컨버터 모듈이 가스구(Gasgoo)가 수여하는 2025 최고 기술 응용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제품 설계와 응용을 기념하는 상으로 BCM6135의 기술적 진보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바이코는 강조했다.
BCM6135는 800V 고전압에서 48V 안전초저전압(SELV)으로 변환하는 완전 기능형 DC-DC 컨버터다. 무게 58g, 0.015L의 소형 모듈 안에서 최대 2.5kW 전력을 제공하며,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높은 전력밀도와 빠른 변환 속도를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모듈은 바이코의 독자적인 사인 진폭 변환(SAC) 기술을 적용한 고전압-대-안전초저전압(HV-to-SELV) 컨버터로, 특허 기반의 제로 전압 스위칭(ZVS) 방식이 효율과 과도 응답 성능을 극대화한다.
바이코 자동차 마케팅 디렉터 그렉 그린은 “BCM6135는 e모빌리티를 혁신하는 기술로, OEM은 이를 통해 전력 시스템 부피를 약 50% 줄이고 48V 배터리를 완전히 제거해 주행거리와 성능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수상은 전력 변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팀의 노력에 대한 인정”이라고 말했다.
BCM6135는 액티브 서스펜션 전력 시스템 등 차세대 자동차 기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높은 슬루 레이트와 대칭형 전력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회수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며 서스펜션 구동에 사용된 전력의 90% 이상을 메인 배터리로 되돌릴 수 있다.
홍파의 연구개발 담당 이사 피터 리는 “액티브 서스펜션에는 밀리초 단위 응답 속도의 DC-DC 컨버터가 필요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추가 배터리 지원이 요구된다”며 “바이코 BCM6135는 필요한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개발 시간을 단축해 시스템 설계를 크게 용이하게 했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