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에스랩이 로봇 산업 전문 전시회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컴팩트한 광각 스캐닝 2D 라이다(LiDAR)를 선보였다.
2016년에 설립된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라이다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라이다는 레이저 빛을 활용해 주변 환경을 측정하고 3차원 지도를 생성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와 산업용 로봇 등에서 거리 측정, 장애물 감지, 환경 모델링, 고해상도 3D 데이터 생성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에스오에스랩의 2D 라이다 제품은 독자적인 광학 설계를 기반으로 높은 수광 효율과 내구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0.18˚의 고분해능으로 정밀한 객체 인식이 가능하며, 40Hz의 고속 스캐닝을 통해 실시간 장애물 회피 및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여 반도체 이송장비, 실내외 산업용 로봇, 공장 자동화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2D 라이다는 콤팩트한 설계와 고성능 스캐닝을 동시에 실현해, 한층 효율적인 스마트 제조 환경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로보월드는 제조·스마트팩토리·자동화, 전문·개인 서비스로봇, 자율주행·물류로봇, 의료·재활·국방로봇, 서비스형 로봇(RaaS), 로봇부품·SW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로봇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약 300여 개 기업이 1000여 개 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로 관람객을 맞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5 로보월드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