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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장 초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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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30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장 초반 142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7.4원 내린 1424.3원이다. 환율은 6.7원 내린 1425.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포함한 관세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3500억 달러 중 2000억달러를 미국에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 상호 관세 세율은 1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환율은 이날 새벽 2시 야간 거래를 1421.0원에 마감하는 등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 강세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모양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금리 인하였다.

 

다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고 밝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인하’라는 평가가 나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154 수준이다. 전날 장중 98대를 맴돌다 99선 위로 상승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48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0.15원보다 7.67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0엔 오른 152.76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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