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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마린 2025서 AI 기반 북극항로 솔루션 공개

실시간 선박 모니터링·ICE 내비게이션 모듈 선보일 예정
북극항로 운항 효율·탄소 감축 실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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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빅데이터 혁신 기업 ㈜맵시(Mapsea, 공동대표 조홍래)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4회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5)’에 참가해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차세대 북극항로 항해 솔루션을 선보인다.

 

맵시는 이번 전시에서 “Connecting the Seas, Leading to the Arctic(바다를 잇고, 북극으로 향하다)”를 주제로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기후 변화 시대의 항로 혁신을 이끌 새로운 기술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의 핵심은 AI 기반 항해 최적화 플랫폼 ‘mapsea NAVIGATION’과 실시간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 ‘mapsea CONNECT’이다. 두 솔루션은 북극항로와 같은 빙해(氷海) 구역에서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코마린에서는 특히 ▲빙해 탐지 및 회피를 지원하는 아이스 내비게이션(ICE Navigation) 모듈 ▲실시간 운항 환경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구현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새롭게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실제 선박 운항 환경을 시뮬레이션한 체험형 부스를 통해 AI 항로 예측과 환경 규제 대응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맵시의 기술은 기존 항해 시스템이 한계로 지적받아온 빙해 구역 실시간 데이터 통합 및 위험 탐지 문제를 해결한다. AIS(자동식별장치) 데이터, 위성 기반 기상정보, 빙해 관측 데이터를 융합해 실시간 항로 위험도를 예측·분석하고 최적의 운항 경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북극항로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맵시의 솔루션은 이미 세계 20여 개 선사와 항만, 공공기관에서 상용화되어 검증된 기술로, 글로벌 해양 시장에서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맵시는 미국 CES 2025 혁신상과 싱가포르 항만청(MPA) ‘PIER71 Smart Port Challenge’ AI 부문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한국선급(KR)과의 해양 디지털 전환 촉진 MOU 체결, 글로벌 해운 리스크 관리 기관 RightShip과의 국내 최초 파트너십 등 다양한 국제 협력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강화해왔다.

 

맵시는 이번 코마린에서 이러한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북극항로 운항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북극항로는 운항 거리를 단축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체 해상 루트로 주목받고 있어, 맵시의 AI 항해 솔루션은 탈탄소화·스마트항해·지속가능 물류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맵시는 현재 부산 북극항로 DX 연구소를 중심으로 항해 데이터 플랫폼과 환경 대응 알고리즘을 고도화 중이다. 연구소는 선박의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항만 입·출항, 운항 효율, 연료 절감 등과 관련된 AI 예측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항만·선박·물류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확장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홍래 맵시 공동대표는 “우리는 ‘바다를 잇고, 북극으로 향하는 기술’을 통해 해운 산업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코마린 2025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우리의 기술을 체험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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