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라콤아이앤씨가 지난 25일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열린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5(이하 MSF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MSF는 미라콤아이앤씨가 매년 개최하는 기술 행사로, 우리 제조 기업에 최신 제조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MSF의 주제는 제조 AX(AI Transformation)로, 미라콤아이앤씨는 우리 제조 기업들이 AI 기반 혁신을 통해 SDF(Software-Defined-Factory,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를 달성하고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올해 MSF에는 421개사에서 780여명이 사전등록을 하며 큰 관심을 끌었고, 자산 기준 국내 상위 10대 기업 집단 중 9개 기업 집단의 제조 계열사들이 참여해 제조 기업들이 주목하는 행사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행사의 핵심은 미라콤아이앤씨 이송완 랩장이 발표한 ‘Nexphere AI’였다. Nexphere AI는 미라콤아이앤씨가 준비해 온 제조 AI로, Nexphere Platform 위에서 빅데이터 솔루션인 Nexphere Analytics와 협업 솔루션인 Nexphere Chat을 제공한다. Nexphere Chat은 기업이 보관 중인 각종 문서와 자료를 지식화해 자연어 기반의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하며, Nexphere Analytics는 제조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현장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김원영 그룹장은 발표 세션에서 Nexphere Analytics의 실제 사용 예시를 언급하며 화학 공정에서 수율 예측 편차를 3% 이내로 유지하면서 수율은 90%로 향상시킨 모델을 소개했다. 아울러 MES 기반 제조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전처리, 머신러닝 등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임영신 전략마케팅실장은 “제조업에서 AI 전환은 늘 어렵고 막막한 과제로 여겨져 왔지만, 이번 MSF 2025를 통해 그 방법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라콤아이앤씨는 Nexphere AI를 중심으로 우리 제조 기업들이 제조 AX 시대에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