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해 1410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9원 내린 1405.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3.4원 하락한 1409.0원에서 출발했다.
환율은 지난주엔 종가 기준으로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1412.4원까지 뛰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98.072를 기록했다.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불씨가 되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기 말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가 네고 물량을 내는 것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32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76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32% 내린 149.28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