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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로보틱스, 글로벌 무대로...23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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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VA·컴퍼니케이·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230억 원 시리즈 A 투자금 확보

사족 보행 로봇 라이보(RAIBO) 양산 체제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라이온로보틱스가 국내 여러 투자사를 통해 총 2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투자 유치는 SBVA·컴퍼니케이파트너스·퓨처플레이 등 투자사로부터 성사됐다. 라이온로보틱스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주력 사족 보행 로봇 ‘라이보(RAIBO)’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아울러 글로벌 로봇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또한 사측은 향후 라이보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특수 목적 로봇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를 필두로 교원 창업한 로봇 기술업체다. 황보 교수의 로봇지능연구실이 10년 이상 축적한 로봇 설계 및 보행 제어 연구가 라이온로보틱스의 핵심 역량으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있는 라이보는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반의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역량을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산지·계단·눈밭·모래사장 등 다양한 비정형 지형에서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적으로 확보한 핵심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상용 로봇 대비 3배 이상 긴 8시간의 구동 시간을 보유했다. 이 덕분에 장시간 임무 수행이 필수인 국방, 재난 구조, 건설 현장 등에서 활용 가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라이보는 인간과 함께 참가한 풀코스 마라톤에서 42.195km를 완주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는 실제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입증한 라이온로보틱스의 특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분석된다.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노동력 부족, 위험 지역 작업 등 인력 이슈에 직면한 여러 산업에 혁신 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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