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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유니코어,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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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공항 등 대규모 현장 적용 목표로 공동 사업 추진

아이비스 iFMS와 유니코어 자율주행 기술 결합으로 시너지

 

차량용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비스가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유니코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확산과 더불어 자율주행 및 관제 기술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연계 자율주행 및 관제 기술 개발 △모빌리티–관제 연동 인터페이스 구축 △기술 교류 및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서비스·운영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아이비스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에 소프트웨어와 차량 데이터 플랫폼 ‘알톤(Alton)’을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스토어 실증 사업과 통합 관제 솔루션 ‘iFMS’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iFMS는 이기종 로봇과 모빌리티 장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어, 호환성과 맞춤형 관제를 동시에 지원하는 강점을 지닌다.

 

유니코어 로보틱스는 2025년 설립된 기업으로, 동역학 모델링·적응제어 알고리즘·SLAM 통합 기술 등을 핵심 역량으로 확보했다. 자율주행 휠체어 개발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현대자동차, KT, 서울시립미술관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실증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AI를 결합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상용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왔다.

 

양사의 협력은 이미 관악구청 순찰 로봇, 경기도·인천대 도서관 다목적 개인 이동형 서비스 로봇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아이비스의 iFMS 관제 시스템과 유니코어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퍼스널 모빌리티 운용 효율 극대화, 실시간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데이터 최적화 기술 구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는 아파트 단지와 공항 등 대규모 현장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이 진행 중이며, 연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비스 남기모 대표는 “퍼스널 모빌리티가 일상 속으로 확산되면서 안정적 운용과 효율적 관리 체계를 뒷받침하는 관제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니코어 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니코어 로보틱스 강창묵 대표는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은 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과 서비스 완성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아이비스의 관제 솔루션과 결합해 시장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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