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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반기 매출 2025억·영업익 55억 달성...4년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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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가 2025년 반기 매출 2025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8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서 2021년 이후 4년 만에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 흑자를 이어갔다. 그 배경으로는 코아시아세미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과제 확대와 수익 구조 효율화가 있었다. 또한, 코아시아씨엠을 포함한 전자부품 제조 부문에서는 고사양·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고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높인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코아시아세미는 지난해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지배구조를 재편하고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725억 원을 유치하며 사업 성장 기반을 다졌다. 이후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확대, 파운드리 시장 호조, 주요 고객사의 생산 확대 흐름에 힘입어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코아시아씨엠 역시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수익 구조 안정화에 기여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글로벌 반도체, 특히 파운드리 산업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 투자와 대형 공급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이 테슬라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수요 창출도 활발하다. LED, 카메라모듈, 렌즈 등 전자부품 제조 부문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 완성차 공급 확대로 LED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코아시아세미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텐스토렌트와 리벨리온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업 성과가 향후 턴키 수주 확대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회사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코아시아세미는 미국의 Tier-1 고객사와 개발 양산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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