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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제조의 한계 허무는 센서 혁신...로봇 손끝에 입히는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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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로봇 자동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정교하고 섬세한 작업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반도체 웨이퍼를 다루거나 미세 부품을 조립하는 등 0.1mm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초정밀 제조 공정에서는 단순히 위치를 제어하는 방식만으로는 완벽한 자동화를 이루기 어렵다.

 

로봇이 물체를 너무 강하게 잡거나 미세한 힘을 감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파손·불량 등 문제는 제조 생산성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에 감각을 부여하는 각종 센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 힘·토크 센서(Force/Torque Sensor)는 차세대 제조 자동화의 핵심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센서 기술은 로봇이 물체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힘과 회전력(Torque)을 정확히 측정해, 로봇 팔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정하고 제어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로봇은 마치 사람처럼 물체의 미세한 저항이나 무게 변화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유연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한다. 이는 초정밀 조립, 연마, 헬스케어 등 기존 자동화 기술로는 한계가 있던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기술적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국내 로봇 센서 기술 업체 에이딘로보틱스가 로봇의 정밀 제어를 위한 핵심 센서 기술을 강조한다. 이 회사는 차세대 6축 힘·토크 센서를 국산화하고, 이를 활용한 제조 자동화 성공 사례를 지속 축적하고 있다.

 

오는 9월 2일 에이딘로보틱스의 각종 센서 기술과 이를 활용한 산업·공장 자동화(FA) 혁신법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웨비나)가 열린다. 여기서는 정밀 작업의 정확도·안정성을 높여야 하는 제조·반도체·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6축 힘·토크 센서와 제조 자동화 솔루션 사례’ 웨비나는 에이딘로보틱스의 핵심 기술력과 실제 적용 노하우를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웨비나에서는 차세대 정전용량 측정 방식 힘 센싱 기술과 기존 기술과의 차별점을 설명하며 참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후 힘·토크 센서 세션에서는 자사 대표 핵심 제품 6축 힘·토크 센서 ‘AFT20’를 포함해, 센서 키트 ‘AFT200-KIT’, 초소형 센서 ‘AFT20/50’, 관절 토크센서 ‘ATSB’ 등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웨비나의 하이라이트는 ‘힘·토크 센서를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 세션이다. 제조·반도체·자동차 등 산업 현장에서 힘·토크 센서를 적용해 완성한 자동화 성공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한다.

 

웨비나 관계자는 “정교하고 섬세한 작업을 완벽하게 수행해야 하는 자동화 분야 이해관계에 로봇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두 시부터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해당 웨비나는 현재 웨비나 플랫폼 ‘두비즈(duBiz)’ 홈페이지에서 시청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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