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에듀테크 기업 아이포트폴리오의 영어교육 브랜드 ‘리딩앤스쿨’이 학생들의 자발적 영어 독서를 독려하는 프로그램 ‘리딩런(Reading Run)’을 정식 런칭한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오는 8월 20일까지 전국 초·중등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리딩런’은 마라톤을 모티브로 21일 동안 학급 단위로 영어 원서를 읽으며 목표 거리 42km를 달성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리딩앤스쿨 플랫폼에서 자신의 레벨에 맞는 도서를 골라 읽고 읽은 책의 권수가 누적 거리로 환산되어 학급 전체가 목표 완주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공동 목표를 향한 팀워크, 참여도 기반의 성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퍼스트러너’로 선정된 교사는 사전 신청만으로 ‘추천 책 공유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클래스 키트를 제공받으며, 완주 학급에게는 완주증, 개근상, 치어리더상 등의 특별 포상도 수여된다.
아이포트폴리오는 리딩런을 통해 교사의 독서 지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영어 독서의 흥미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윤 대표는 “21일간의 집중 독서를 통해 영어를 어려움이 아닌 습관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반 영어교육의 효과성을 현장에 밀착해 보여줄 수 있는 실험”이라고 말했다.
특히 리딩런은 ‘리딩앤스쿨’의 핵심 학습 방식인 5단계 다차원 읽기(MDR, Multi-Dimension Reading) 시스템과 연계된다. 이 시스템은 단어 퀴즈, 듣기, 읽기, AI 발음 분석, 마무리 퀴즈로 구성돼 영어 독해부터 발화까지 전 영역을 통합적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AI 대화형 학습 파트너 ‘로라(LAURA)’를 통한 맞춤형 피드백 기능까지 제공돼 영어 독서의 몰입도와 지속력을 높인다.
이번 리딩런 정식 운영은 다음 달 28일 시작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교사는 리딩앤스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리딩앤스쿨은 영국 옥스포드, 콜린스, 펭귄랜덤하우스 등 글로벌 출판사의 원서를 기반으로 120개국 45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영어 리딩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도 초중고 및 교육청 단위로 보급이 확대 중이며 공교육 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춘 학습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