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며, 특히 반도체 제조 공정용 계측기의 원활한 공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조립, 생산, 계측, 검사라인의 원활한 업무에서 핵심 공정이 되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인 관련 기기 전문 공급사의 역할도 증가하고 있다. D/P Switch, Transmitter(Digital),Dwyer · Blue White·Regulater, Flowmeter의 제품 공급 전문사 ㈜화일인스트루먼트(황선영 대표)가 첨단 계측 설루션과 맞춤형 서비스로 국내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50년 이상의 글로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업부터 에너지·바이오 분야까지 폭넓은 산업군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술 혁신으로 생산 현장의 스마트화 주도
화일인스트루먼트는 압력 센서, 온도 측정기, 유량계 등 산업용 계측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보유한 미국 Dwyer사의 한국 법인이다. 최근에는 IoT 기술과 결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선보이며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통합 제어 설루션은 공정 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며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해 설비 가동 중단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A 식품 제조업체 관계자는 "드웰러 장비 도입 후 품질 검사 시간이 40% 단축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고객 맞춤형 설루션으로 차별화
화일인스트루먼트의 강점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장 진단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다. 고객사의 생산 환경과 요구 사항을 분석해 맞춤형 계측 시스템을 설계하며, 설치 후에도 정기 점검과 원격 지원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올해 초에는 반도체 공정용 초정밀 습도 제어 장비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은 지속 가능성
화일인스트루먼트는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탄소 배출량 측정 설루션과 재생에너지 설비 모니터링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한국형 RE100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의 에너지 자립화를 도울 예정이다.
황선영 대표는 "디지털 측정 기술의 진화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열쇠"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R&D 투자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며, 한국 첨단 산업의 혁신을 위한 동반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