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츠가 6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EV 유·무선충전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 위츠는 이번 전시회에 KG모빌리티 기술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KG모빌리티의 주요 차량과 함께 위츠의 EV 유선 및 무선 충전이 모두 가능한 복합형 충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충전기는 기존에 유선과 무선 방식이 분리되어 있던 제품들과 달리 하나의 충전기에서 두 가지 방식의 충전이 모두 가능해 주차환경과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충전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EV 보급 확산에 따른 효율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위츠는 설명했다.
위츠 관계자는 “앞서 각종 전시회에서 무선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던 반면, 최근 기술력을 더해 하나의 충전기에서 유선과 무선 모두 충전이 가능한 EV 유∙무선 충전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충전 인프라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당사 충전기의 충전 방식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리컬 인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EV 무선충전 시장은 연평균 4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까지 약 3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무선충전 인프라 확대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위츠는 지난 4월부터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에 전기차 무선충전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KG모빌리티 차량 내 충전 수신 시스템과의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