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로보티즈, ‘MIT·애플·메타 러브콜’ 액추에이터 원천기술로 흑자 ‘반전’

URL복사

 

매출 102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 ‘잭팟’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 해외 양산 본격화 영향으로 상승세 진입해

 

로보티즈가 올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성공적인 흑자 전환 성과를 알렸다.

 

로보티즈에 따르면, 해당 기간 매출은 10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8.2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사측은 이번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주력 제품인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NAMIXEL DRIVE, DYD)’ 등 원천기술이 양산 체제로 돌입한 점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다이나믹셀 출하량은 전년 대비 45%가량 증가고, 이에 따라 올 1분기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로봇이 실제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인간·환경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로보티즈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 및 영국 스탠포드대학교 ‘모바일 알로하(Mobile ALOHA)’, 메타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 애플 가정용 탁상 로봇,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공동 연구 등 프로젝트에서 다이나믹셀이 핵심 구동 부품으로 채택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아울러 로봇 핸드 개발을 위한 액추에이터 수요 또한 증가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봇 핸드 기술 업체 테솔로를 비롯해, 원익로보틱스 등 10개 이상의 로봇 기술 업체가 다이나믹셀을 활용한 로봇 핸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들 제품이 향후 양산 단계 진입하면, 로보티즈 매출은 더욱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보티즈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로봇 핸드용 손가락(Finger) 액츄에이터 내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외 매출 확대를 목표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와 생산 효율성 제고, 가격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해외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 구조가 본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번 흑자 전환은 단순한 일회성 성과가 아닌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인 변화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전체 제품 밸류체인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