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학생 창업 기업 수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청년 창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건국대학교가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올해 총 69개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정혜정)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2025년 KU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우수 기업 및 신규 입주기업 선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BIO(헬스·펫·푸드), 정보통신기술(ICT), 그린(Green) 분야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총 145개 팀이 지원하여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 등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35개 팀을 신규 입주기업으로 선발했다. 이 중 뛰어난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인정받은 5개 팀에게는 대상(1팀, 200만 원), 최우수상(2팀, 각 100만 원), 우수상(2팀, 각 50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학술 및 전문 지식 이해·생성 지원 AI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아이템을 선보인 '코드크레인' 팀에게 돌아갔다. 코드크레인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문적인 지식 정보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솔루션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카페까로'를 기획한 '우주인컴퍼니' △초개인화 AI 기술로 IT 분야 주니어 채용의 비효율과 리스크를 해결하는 헤드헌팅 솔루션을 제안한 '모밋'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공연·예술 분야 퍼포먼스 참여자를 위한 K-댄스 트레이닝 시스템을 개발한 '새흐름' △AI 기반 주거 패턴 분석을 통해 맞춤형 주거 및 생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주관리'가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4월 25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렸으며 수상팀 시상과 더불어 신규 입주기업들을 위한 캠퍼스타운 지원 프로그램 안내 및 네트워킹 간담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에 선발된 신규 35개 기업과 기존 연장 심사를 통과한 34개 기업을 포함하여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올해 총 69개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보육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은 △초기 창업 지원금 지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시장 검증 및 스케일업 프로그램 참여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IR 캠프 △대기업 연계 협업 프로그램 등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제공하는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창업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정혜정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모든 팀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각 기업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나아가 서울시 및 광진구 지역사회와 선순환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