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패밀리케어’를 AI 기반 가족 보안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양사는 버텍스 AI, 제미나이 모델, 빅쿼리 등 AI 네이티브 기반 아키텍처를 구축하며 탐지 정확도와 운영 효율을 높였다. 최근 스미싱과 보이스피싱이 개인 특성을 장기간 학습하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실시간 분석과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보안 체계가 요구되고 있으며 알약 패밀리케어는 이러한 환경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 확장을 추진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AI 기술 성숙도와 파트너 협력 수준, 데이터 프라이버시 체계를 기준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검토한 뒤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 아키텍처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구조, 데이터 운영, 위협 대응, 개발 및 운영 효율성 전반에서 향상된 성능을 확보했다. 알약 패밀리케어는 클라우드 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빅쿼리에 적재하고 버텍스 AI와 제미나이 모델이 추론을 수행하는 구조로 구성된다. 빅쿼리는 대규모 스팸·스미싱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이자 벡터 저장소 역할을 수행한다.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 분석으로 새로운 공격 유형을 식별하고 탐지 알고리즘을 개선한다. 버텍스 AI와 제
AI 인프라부터 모델, 플랫폼, 에이전트에 이르는 AI 스택 전반 기술 공개 구글 클라우드가 4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Google Cloud Next 2025’에서 AI 인프라부터 모델, 플랫폼, 에이전트에 이르는 AI 스택 전반의 기술 혁신을 공개하며 차세대 생성형 AI 생태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최적화 플랫폼, 개방형 멀티 클라우드, 상호운용성을 중심 주제로, AI 하이퍼컴퓨터, 제미나이 모델, 버텍스 AI,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 및 보안 플랫폼까지 통합적이고 강력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 LG AI연구원, 카카오, 위버스컴퍼니, 스튜디오리얼라이브 등 한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AI 로봇 ‘볼리(Ballie)’에 구글 제미나이를 통합해 자연어 처리와 개인화 대화 기능을 강화했으며, LG AI연구원은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형 언어모델 ‘엑사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TPU 기반 JAX 모델 개발, 카카오헬스케어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헬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