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항공기 제조사 ‘라페엠피브르(Raphe mPhibr)’에 버추얼 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 도입. 설계·시뮬레이션·협업 통합 본격화...무인항공기 엔진 개발 ‘속도’ 다쏘시스템이 자사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를 인도 무인항공기(UAV) 제조업체 라페엠피브르(Raphe mPhibr) 공정에 이식한다. 3D익스피리언스는 다쏘시스템이 정의하는 가상 환경 ‘버추얼 트윈’을 구현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플랫폼 도입 사례는 라페엠피브르의 UAV 엔진 개발에 가속도를 부여할 전망이다. 기존 수년가량 소요되던 개발 기간을 3개월로 단축하는 검증 과정을 거쳤다. 3D익스피리언스는 프로세스 안에서 물리학적 모델링과 제조 설계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통합할 예정이다. 라페엠피브르 측은 금속·복합소재부터 전자 부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 요소를 자체 설계·제작하는 자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엔진 개발 과정에서는 플랫폼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3D 프린팅 제조에 최적화된 부품을 재설계한다. 이때 4kW급 2행정 엔진의 중량을 700g이나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동급
키사이트코리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입체통신연구소 산하 위성통신연구본부와 협업해 세계최초로 지상·위성 통합 6G 초공간 통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통신기술의 단점을 극복한 지상·위성 통합 6G 초공간 통신기술은 6G 시대 지상 이동통신과 공중 위성통신이 결합해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지상·위성 통합 6G 네트워크 핵심기술이다. 키사이트코리아는 자사의 PROPSIM 채널에뮬레이터 솔루션을 통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교통 항공)이 지상으로부터 고도 10kM까지 이동하는 실제환경을 구현해 지상 및 위성기지국과 연결되어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는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국내 통신시장의 활성화 및 6G통신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PROPSIM 채널 에뮬레이터는 다중 경로 전파 및 도플러 효과, 폭넓은 주파수 및 대역폭, LTE/5G 및 위성 통신을 포함한 최신 통신 기술 지원, 최대 64채널까지 가능한 다중입출력(MIMO) 시스템 평가용 RF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조건은 현실 세계에서 구현하기 어렵고 까다롭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무선 통신
인하대학교는 김민규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차전지 단일 소재의 한계를 극복할 복합 전극 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이동수단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움직일 강력한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에너지 밀도가 높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하이니켈(High-Ni) 양극재가 주목받고 있지만 초기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용량 손실과 수명 저하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는 하이니켈 소재 기반 배터리 소재가 갖는 본질적 문제다. 하이니켈 소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학계에선 다양한 금속을 도핑하거나 표면을 코팅하는 방식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니켈 함량이 90%가 넘는 고함량 하이니켈 소재에서는 연구 방향의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김민규 교수 연구팀은 하이니켈 소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리튬인산철(LiFePO₄·LFP)과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단순 혼합해 구성한 복합 전극 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 하이니켈 소재와 LFP 소재 양극재를 함께 사용한 복합 전극 내에서 자발적으로 리튬 이온 이동이 발생하는 현상을 활용했다. 복합 전극에서 방전을 시작하면 하이니켈
형식 증명 국토교통부 신청 완료...K-UAM 상용화 첫걸음 “국내 항공기 인증 기준 마련의 중대한 계기 마련해” 브이스페이스가 국내 최초 전기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VS-300’의 형식증명(TC)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신청했다. 형식증명은 항공기의 설계가 기술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국가 감항 당국으로부터 공식 인정받는 절차다. 이번 형식증명 신청은 국토교통부·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UAM국가전략기술사업단 주관 'UAM 항공기 시범인증 및 인증 체계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국내 도심 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제도, 기술 기준, 인증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브이스페이스 형식증명은 대한민국 UAM 산업의 기술적, 제도적 기반을 동시에 다지는 첫 사례다. 이번 절차 대상인 VS-300은 조종석을 포함한 3인승 구조로 설계된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다. 도심 내 운항에 최적화된 수직 이착륙 후 수평 비행으로 전환하는 방식인 리프트 & 크루즈(Lift & Cruise)를 채택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이차전지 모듈 기반 고밀도·저중량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는 친환경성, 에너지
기재부 등 관계부처, 업계 간담회 열고 기술 자립·규제 개선·인력 양성 등 지원방안 논의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추진기획단은 19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업계 간담회를 열어 한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UAM은 도심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로 연평균 30%씩 성장해 2040년에는 6090억 달러(국내 1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와 IC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체 개발과 자율비행 기술 격차는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드론은 농업부터 건설, 물류, 국방까지 활용 분야가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으며, 특히 물류 배송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다.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성이 크지만 기업들이 영세하고 기체의 외산 의존도가 높다. 우리나라도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UAM의 상용화를 목표로 K-UAM 로드맵,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등에 따라 대규모 실증, R&D, 규제 특례 등 전방위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드론산업도 드론 실증도시 및 상용화 지원사업, 드론산업 얼라
“상상력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자산이다(Imagination is the most important asset of mankind)” 에이리언(Aliens)·터미네이터(Terminator)·아바타(Avatar) 등 공상과학(SF)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감독이자 영화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이 남긴 통찰입니다. 영화는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기획·구성·콘텐츠를 통해, 첨단 기술의 가능성과 그로 인한 인간사의 변화를 다각도로 그려냈는데요. [헬로BOT]이 선보이는 로봇 영화 3부작은 바로 이 상상력이 '로보틱스(Robotics)' 기술과 만나 스크린을 넘어선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또 미래에는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낼지에 대한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을 제시합니다. 이를 중심으로,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영화 속 로봇의 발자취를 심층적으로 탐구합니다. 로그인: 허구가 현실이 되는 ‘BOT’을 목격하라 영화가 그려낸 상상은 이제 현실의 문을 열었다. 스크린 속 로봇 기술은 ‘환상’에서 ‘실현’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1부에서는 영화 속 상상이 이미 우리 삶 속에 적용됐거나,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이 진행되고 있는 로봇
육상·항공·해양 뭉친 모빌리티쇼, 총 451개 기업 및 기관 참여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모빌리티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확대되며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변화 흐름을 적극 반영했다. 개막식에는 윤후덕 국회의원(국회 모빌리티포럼 대표),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개막식 이후 주요 완성차 브랜드 부스를 돌아보며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서울모터쇼로 시작해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의 30년은 모빌리티 혁신이 중심이 될 것이며, 서울모빌리티쇼는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중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플랫폼’이라 정의하며, 향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주역으로서 전시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총
정부가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지역 시범사업을 본격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도심항공교통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2025년 도심항공교통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모는 4월 11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실현 가능성 높은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모델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대상은 시범운용구역 지정 신청이 가능한 광역지자체로, 최종 2개 내외의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1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방비 매칭이 포함되며 각종 제도적‧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도 병행된다. 평가는 도심항공교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맡는다. 예비검토부터 현장실사, 서면 및 발표평가에 이르기까지 다단계 심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버티포트(도심형 수직이착륙장) 건설계획 등의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계획 수립, 버티포트 기본계획 및 설계 등 초기 상용화 단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전반적인 지원을 받는다. 특히 사업계획
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 ㈜웨이버스(336060, 대표이사 김학성∙박창훈)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전시회 ‘DSK 2025(구 드론쇼 코리아)’에서 최신 UAM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웨이버스는 항공 관제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포함한 자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개하며, UAM 생태계의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웨이버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항공 통합 관제 솔루션 ‘지온에어엑스(GeOnAirX)’ ▲디지털트윈 개발 엔진 ‘지온디티(GeOnDT)’ ▲UAM 기체 운용 시뮬레이터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공동 전시관 내에서 진행된다. 지온에어엑스는 실시간 비행경로 관리, 3D 항공 정보 제공, 안전 모니터링,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지상관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항공 통합 관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웨이버스는 효율적인 UAM 운영을 위한 관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항공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온디티’는 현실
브이스페이스가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VS-300(Vspeeder-L) 목업 기체를 전시했다. VS-300은 국토교통부 TC 체계 개발 연구에 활용할 시제기로 날개 형상과 동체 구조가 충분히 검증된 구조 시스템을 활용해 설계됐다. 고밀도 배터리 장착으로 유상 하중 대비(Payload) 최대이륙중량(MTOW)을 최소화한 eVTOL(수직 이착륙 항공기)은 2026년에 시험용 초도기로 롤아웃할 예정이다. 브이스페이스 부스에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 등이 방문해 UAM 산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브이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UAM 산업의 글로벌 수요를 확인하고, 브이스페이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알아본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브이스페이스는 AIRTAXI World Congress 2024 전시회에서 VS-200(Vspeeder-X)과 관련된 문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네바다주립대학(University of Nevada)은 UAM 연구 협력을 약속했고, Sanctus Investmen
파블로항공이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공연용 드론 PabloX 시리즈와 방위산업 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인천-IFEZ관 내 부스를 통해 자사의 드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고퀄리티 드론 공연을 위해 개발된 혁신적인 불꽃드론 ‘PabloX F40’는 불꽃드론쇼와 드론 라이트쇼를 결합한 독창적인 기술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비행승인을 받아 안전성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PabloX Smart CLS도 선보인다. Smart CLS는 다수의 소형 LED 드론인 PabloX L20를 동시에 운반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드론 운영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솔루션이다. L20는 드론쇼의 운영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안전한 운용을 위해 프로펠러 안전 가드를 설계해 비행 안전성을 고도화했다. 파블로항공은 다수의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국방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항공우주공학과 방효충 교수 연구팀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유·무인 호버바이크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1∼2인승 비행 오토바이인 호버바이크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체계의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방 교수 연구팀은 2019년 11월부터 방위사업청 연구개발(R&D) 사업으로 호버 바이크 개발에 착수, 5년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한재흥·이지윤·안재명·최한림·이창훈 교수,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이동진 교수, 동아대 전자공학과 박종오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다목적 비행체 최적 설계,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고신뢰성 정밀항법과 비행제어 시스템, 자율비행과 고장 감지 관련 주요 기술을 확보했다. 기존 배터리 기반 드론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탑재체·바람 등 외부 요인에도 신뢰도 높은 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복잡한 도심 교통 상황에서도 이착륙 위치에 제약이 없다. 연구팀은 자율비행 시스템을 통해 자동 착륙 안전지역을 선정한 뒤 헬리패드에 자동 착륙하는 유도 기법을 높은 정확도로 구현해 냈다. 지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희탁 교수팀이 LG에너지솔루션 연구팀과 공동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리튬황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리튬황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양극 물질로 ‘황’을 이용하는 배터리다. 도심 항공 교통을 연결하는 UAM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기존 상용 리튬이온전지는 무게당 에너지 밀도가 낮아 리튬이온전지 대비 2배 이상의 무게당 에너지 밀도를 낼 수 있는 리튬황전지가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리튬황전지의 안정적 구동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전해액이 필요해 전지 무게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에너지밀도가 감소하는 한계가 있었다. 전해액 사용량을 줄이게 되면 성능 열화가 가속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UAM 용 리튬황전지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다양한 전해액 환경에서의 실험을 통해 성능 저하의 원인이 전극 부식으로 인한 전해액 고갈 때문임을 밝혔다. 너무 많거나 적지도 않은 적절한 용매화 능력을 갖춘 불소화 에테르 용매를 도입해 리튬 금속 음극을 안정화하는 방법으로 전해액 분해를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서 타이항공, 한국공항공사 등 주요기관과 미래 논의 브이스페이스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 빅토리아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AIRTAXI World Congress)'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브이스페이스는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회사와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소개했다. 부스에서는 일대일 미팅도 이뤄졌다. 타이항공은 생활소음 수준의 데시벨과 고밀도 배터리를 브이스페이스의 강점으로 뽑았다. 드론 배송 전문기업인 집라인은 재낸 재해 상황에서 VS-210이 항공 원조에 유용하게 쓰일 거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라스트마일로서의 가치를 알아보고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KAC)와는 대한민국 UAM·AAM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어 싱가포르 공항 관계자는 상용화 계획에 대해 물으며 꾸준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외에도 스웨덴,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의 항공, 화물운송, 항공기 부품 제작 기업들이 브이스페이스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조범동 의장은 네 번째 세션에 초대받아 국내외 유수기업 앞에서 발언했다. 조범동 의장은 패널로 참여한 본 세션
모라이는 자사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모라이 드라이브’ 솔루션이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SGS-TUV Saar로부터 3D 라이다(LiDAR) 센서 모듈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SGS-TUV Saar는 “모라이의 3D 라이다 모듈은 ISO 26262에 따라 최고 수준의 안전성 평가 기준인 ASIL D까지 해당 시스템의 안전 목표를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분석 도구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ISO 26262는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능 안정성(functional safety)을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제 안전 표준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과 달리, 차량 자체가 주행을 제어하기 때문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러한 배경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과정에서 전기 및 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ISO 26262 인증은 필수적이다.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 판단, 제어 전체 과정의 연구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개발 의도대로 작동하고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지 테스트 할 수 있는 가상 검증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차량 동작의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위해 고정밀 차량 역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