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2일 100만주의 자사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해외 기관 투자자가 매수했다. 회사는 자기주식 처분 목적을 주력 제품인 NCMA95의 출하량 급증에 따른 원재료 매입 운영자금 확보, 향후 늘어날 LFP 수요 대응, 그리고 설비 고도화를 위한 시설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별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2025년 3분기 출하량은 역대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하이니켈 제품만 놓고 보면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출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원재료 매입을 위한 자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회사는 출하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올해 굵직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며 2026년부터 혁신 기반의 성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월 3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10조 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하이니켈 기술력과 중저가 전기차·ESS용 LFP 사업에 대한 시장 평가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
하이니켈·LFP 양극재 투트랙 전략 성과 본격화 엘앤에프는 2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액 6523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8%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이니켈(Hi-Ni) 제품의 판매 확대와 유럽향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회복, 그리고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환입 효과가 손익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NCMA95 단독 공급과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의 Ni-95% 제품 적용 확대로 4개 분기 연속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다만 구제품 단종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일부 이익이 상쇄됐다. 3분기 전체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8.7% 증가했으며, 하이니켈 제품은 33%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엘앤에프는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미드니켈(Mid-Ni) 제품은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76% 증가하며 매
엘앤에프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약 70% 수준의 출하량 증가 예상" 엘앤에프가 NCMA95 신제품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연간 출하량 목표를 기존 대비 40%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초 제시했던 30% 증가 목표를 뛰어넘는 수치로, 북미 고객사의 전기차 신모델 판매 호조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30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약 70% 수준의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규 제품 중심의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서 출하량과 가동률 모두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엘앤에프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648억 원, 영업손실은 1403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으며, 원가와 판가 간 스프레드 축소, 탄산리튬 가격 안정화, 개발품 관련 일회성 재고평가손실 해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2분기부터는 추가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이 없다면 재고평가손실 부담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엘앤에프는 최근 각광받는 LFP(리튬인산철) 소재 분야에서도 발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