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수급 프로세스 구축 및 해외 법인 수율 증가가 주요인 KMH하이텍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 성장했고, 흑자 전환한 당기순이익은 36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KMH하이텍 기존 반도체공정 재료사업의 견조한 확장세와 셋톱박스 제조업체 인텍디지탈의 종속회사 편입 영향이 매출과 이익을 양적으로 동반 성장시키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이사는 “자체생산·개발이 가능한 원재료 수급 프로세스 구축과 베트남 법인의 수율 증가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해 생산성 증대와 원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MH하이텍은 현재 중국, 베트남 등 4개의 해외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발표한 ‘2019 품질부문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헬로티 서재창 기자 | KMH하이텍이 최대주주인 KMH의 자사 지분 확대를 기반으로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지난 23일 KMH는 KMH하이텍의 3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보유주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자사 최대주주인 KMH의 주식 수는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총 1494만3269주, 지분율은 28.94%로 KMH하이텍의 경영 안정성은 더욱 강화됐다. KMH하이텍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베트남 신규 생산거점 투자 등으로 자금 유동성을 보강하고자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올해 KMH하이텍은 베트남 생산거점 구축과 기존 거래처인 하이텍신소재를 통해 원자재 수급을 안정화하는 등 국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MH하이텍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누계 매출 676억 원과 영업이익 61억 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는 “이번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최대주주 변동 등의 위협 요소를 해소하고, 그룹사간의 단결을 통해 책임경영이 강화됐다”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속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현재 주력제품의 해외거점 안정화가 마무리돼 내년 원가개선을 통한 수익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KMH하이텍(대표 이상국)은 16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방송장비업체 인텍디지탈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한다. KMH하이텍은 반도체 부품소재와 데이터 저장장치(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케이스 생산을 주력으로 하며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적시에 생산이 가능한 해외 거점을 구축,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매년 호실적을 달성 중이다. 지난해에도 매출 747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73%, 40.27%씩 신장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KMH하이텍은 이번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단일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리스크 요인을 해소하고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 인텍디지탈 인수를 통해 경영 효율성 증대와 제조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인 인텍디지탈은 지난 2018년까지 해외 영업을 위주로 해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방송장비업체다. 해외시장에서 셋톱박스 등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는 국내 시장에 진출해 국내 주요 유료방송 플랫폼까지 매출처를 확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텍디지탈은 현재 국내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