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는 AMD와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AMD 생태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AI 개발자 밋업’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일 알로프트 서울 강남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외 AI 개발자와 오픈소스 커뮤니티, 업계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MD 생태계에서 오픈소스 LLM, 비전 모델, 추론 프레임워크를 가속화하는 최신 기술과 현황을 공유했다. AMD에서는 정승록 수석 AI/ML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AMD GPU 최적화를 통한 오픈소스 LLM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모레에서는 정우근 CTO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AI 추론 플랫폼인 ‘MoAI 추론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정우근 CTO는 ‘MoAI 추론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AMD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딥시크 등 거대 AI 모델의 고처리량 추론을 성공적으로 실증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모레의 독자적인 분산 추론 솔루션을 적용해 모델 추론 성능을 높이고 TCO를 절감한 성과, AMD 생태계 확대 측면에서의 기술적 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추론 비용 절감을 위한 차세대 대형 추론 클러스터 운영 기술 및 이기종 GPU 통합 기술 등 모레의 최신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2026년 IT 기술 전망을 발표하며, 내년은 AI 기술이 기업과 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AI 기술은 단순한 도입 단계를 넘어 운영, 개발, 혁신의 속도와 규모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며 ‘광속’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2026년 IT 전망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데이터 관리는 AI 혁신의 중추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AI가 촉진하는 차세대 혁신은 강력한 알고리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데이터의 품질과 접근성이 핵심 요소에 해당한다. AI 시스템이 복잡해질수록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및 스토리지 인프라가 모든 AI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AI 인프라 역시 전통적인 IT 시스템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가속화된 컴퓨팅, AI 특화 네트워킹,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데이터 저장을 넘어 학습과 추론을 위한 구조화된 ‘지식 레이어’가 중요해지며, 목적 기반의 AI 데이터 플랫폼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 통합과 데이터 자산 보호, 고성능 스토리지 제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델은 전문 파트너 생태계가
AI 확산으로 클라우드 전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실행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케스트로는 기업과 공공기관 IT 종사자 8978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실태 조사를 진행해 전환 요구와 실행 수준의 간극을 확인했다. 전체 응답자의 84.7%가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전환을 완료했거나 절반 이상 진행한 기업은 18.4%에 그쳤다. 많은 기업이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거나 일부 업무에만 시범 적용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복잡성 증가와 레거시 시스템의 복잡성이 주요 제약 요인으로 제시되었고 전문 인력 부족과 보안 및 규제 부담이 뒤를 이었다. 복잡해진 멀티 및 하이브리드 환경 운영이 전환 필요성을 높이는 배경이라는 응답도 82.9%로 나타나 인프라 구조 전반에서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운영 자동화가 가장 높았다. AI 서비스 대응 속도 향상과 재해복구 역량 강화가 주요 기대 요소로 나타났으며 신규 서비스 출시 및 배포 속도 향상과 비용 효율성 개선에 대한 기대도 고르게 확인됐다. 기
레드햇이 리벨리온과 협력해 ‘리벨리온 NPU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 AI(Red Hat OpenShift AI powered by Rebellions NPUs)’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 리벨리온의 에너지 효율적인 NPU와 고효율 추론 엔진(vLLM)을 결합한 풀스택 AI 추론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은 ‘모든 모델, 모든 가속기, 모든 클라우드(any model, any accelerator, any cloud)’라는 레드햇의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기업들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 프로젝트를 확장할 때 직면하는 인프라 비용 부담, 복잡한 배포 과정,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GPU 이외의 가속기 선택권이 필요한 상황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벨리온의 NPU는 AI 추론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며, 데이터센터 서버 및 랙 단위에서 구축·운영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 스택과 주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지원을 통해 GPU와 유사한 개발 편의성을 제공한다. ‘리벨리온 NPU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하드웨어부터 모델 서빙까
에퀴닉스(Equinix)는 IDC가 처음 발간한 ‘IDC 마켓스케이프: 2025-2026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비스 지속가능성 기업 평가(2025년 12월)’ 보고서에서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에퀴닉스가 지속가능성과 환경 관리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IDC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문 연구 매니저 올가 야슈코바는 “에퀴닉스는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분야에서 리더십을 꾸준히 보여왔다”며 “재생에너지, 물 관리, 순환성, 열 배출, 그리고 친환경 사업 자금조달(green financing)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의 탈탄소화를 추진하는 기관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에퀴닉스는 기업·클라우드 공급자·AI 생태계를 잇는 핵심 연결 허브 역할을 하며, 전 세계 36개국 77개 도시에서 27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IDC는 보고서에서 “에퀴닉스가 글로벌 코로케이션 네트워크 전반에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와 에너지·물 관리에 대한 혁신적 접근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웰리스 에퀴닉스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에퀴닉스는 지속가능한 디지
글로벌 금융·디지털 인프라 재편 속 토종 메인넷의 전략적 가치 부상 규제 중심 정책 한계 넘어 공공·산업 인프라 구축 전략이 필요할 때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토종 블록체인(메인넷)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금융 인프라 재편 흐름 속에서 한국형 블록체인 기술 주권 확보의 필요성을 짚었다. 현장에는 산업계·학계·문화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국가 디지털 아키텍처의 핵심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문영배 한국블록체인협회 수석부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한국은 CDMA·안드로이드 등 플랫폼 경쟁에서 두 번의 기회를 놓쳤다”며 “블록체인만큼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이미 금융을 넘어 AI, 공공 데이터, 공공 인프라 기술까지 기반 역할을 확장하고 있지만, 국내 정책은 여전히 규제 중심에 머물러 R&D와 실증 생태계 부족이 구조적 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EBSI), 중국(CBDC), 싱가포르 등 주요국이 공공 블록체인 기반망을 구축하며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한국 역시
AI·데이터 중심 워크로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가상화 인프라의 한계가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 고가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AI 워크로드를 민첩하게 확장하기 위해 기업 인프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구조로의 재정의가 요구되고 있다. 토크아이티는 12월 10일 오후 2시 수세(SUSE)와 함께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AI-Ready 인프라 전략을 제시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자동화와 민첩성 확보를 통한 운영 최적화, AI·DevOps·MLOps 등 차세대 워크로드 지원, GPU·스토리지·네트워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전체 비용 절감과 투자 대비 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수세는 이번 웨비나에서 VMware 대체 사례를 포함해 AI 인프라 현대화, 하이브리드·엣지 클라우드 확장 등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AI-Ready 인프라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웨비나 참가는 무료이며, 토크아이티 홈페이지(https://talkit.tv/main/events/3608)에서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오케스트로가 지난 25일 열린 ‘K-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밋 2025’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산업 전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재해복구 전략을 공개했다. 최근 대규모 장애 발생으로 공공, 금융, 제조 분야에서 DR 체계 강화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클라우드 전환 흐름과 인프라 안정성 과제가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전환 확산과 함께 AI 시대 인프라 운영 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신문 주관으로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됐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흐름과 DR 전략을 중심으로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참여 기업들은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공공 중심의 클라우드 도입 확산과 운영 안정성 확보 방향을 소개했다. 오케스트로는 행사 첫 순서를 맡아 ‘AI 시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재해복구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발표는 오전 9시 30분부터 40분 동안 진행됐으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디지털 인프라 전문가 박소아 오케스트로 CDO가 연사로 참여했다. 강연에서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 현황과 함께 산업별 운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정성 확보 방안을 중심으로 DR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
이노그리드는 김명진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서울 STCenter에서 열린 ‘openKcloud DevDay 2025’에 핵심 참여 기업으로 참석해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융합 기술 중심의 최신 동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openKcloud DevDay는 오픈 클라우드 기술 생태계 커뮤니티 openKcloud가 주최했으며, 올해 새롭게 시작된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사업의 첫 기술 교류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산학연 11개 기관이 협력해 국내 AI-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확장을 논의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했다. 커뮤니티에는 이노그리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퓨리오사A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AI 시대, 차세대 클라우드의 새로운 비전과 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참가 기관들은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 융합에 기반한 기술 트렌드, 실제 적용 사례, 향후 서비스 구현 전략 등을 공유했다. 행사는 1부 트렌드 세션과 2부 테크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전망, 옵저버빌리티 기술, IDE 최신 동향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쿠버네티스
아리스 리서치는 25일 씨이랩을 엔비디아 GPU 도입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평가하며, AI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Vision AI와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이랩은 ‘Seeing the Unseen: Vision AI’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를 AI로 가시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AI 인프라, Vision AI, 디지털 트윈으로 구분되며, GPU 활용률을 50% 높이고 AI 환경 구축 시간을 95% 단축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AstraGo(아스트라고)’를 비롯해 영상 분석 기반 Vision AI, NVIDIA Omniverse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재모 아리스 리서치 연구원은 “씨이랩은 AI 인프라 사업에서 엔비디아 Preferred Partner 인증을 기반으로 GPU 활용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부문에서 2025년 3분기 기준 누적 220여 개 라이선스를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Vision AI는 CCTV 영상 분석과 이상 징후 탐지 기능을 중심으로 제조·건설·교통 등 다양한 산업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기후 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21일 서울 중구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을 계기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 처리 장치 GPU 26만 장을 확보하는 등 민·관의 인공지능 기반 AI 인프라 투자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대통령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아랍에미리트 스타게이트 참여, 블랙록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 정부가 추진해 온 국제 인공지능·에너지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양 부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확산 등과 관련한 정책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 공급이 필수 요소임에 공감하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비수도권 이전 촉진 ▲분산 에너지 특구 활성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점검 방향 ▲전력 관련 규제 개선 ▲국제 협력 등 다양한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류 차관은 인공지능이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반 시설 AI 인프라가 적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센터 운영사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PDG는 싱가포르,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을 일곱 번째 핵심 거점으로 추가하며 AI 및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한국은 성숙한 디지털 경제를 갖춘 시장이지만 토지 확보, 전력 인프라, 인허가 요건 등 높은 진입 장벽을 수반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에게는 전략적 시험대가 되고 있다. PDG는 한국 내에서 총 5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첫 단계로 인천에 48MW 규모의 PDG SE1 캠퍼스를 조성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및 AI 기업의 확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1은 서울 도심에서 약 40분 거리의 인천에 위치하며 약 1만1000㎡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전력 공급 계약이 이미 체결됐으며 이달 말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초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 총 7억 달러가 투입되는 SE1 캠퍼스는 하이퍼스케일 및 AI 워크로드에 특화
전기실·기계설비용 수배전반·변압기 공급 계약 체결···내년 4월 납기 북미 장기 공급 계약 문의 이어져···배전 시장 가파른 성장세 ‘기대’ LS일렉트릭이 북미 지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이어가며 글로벌 전력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의 한 빅테크 기업과 약 1,329억 원(미화 9,190만 달러)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인프라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 4월까지 서버룸 전기실과 기계 설비용 고압·저압 수배전반, 변압기 등을 일괄 공급한다. 이는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대규모 서버가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인프라로, 데이터센터 운영의 기반이 되는 핵심 장비다. 특히 이번 발주처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3,100억 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를 공급한 기존 고객사다. 회사 측은 이번 추가 수주를 기존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대한 신뢰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장기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는 5일 부산에서 열린 ‘레드햇 x 아이웍스 오픈 인프라 데이(Red Hat x iWORKS Open Infra Day)’ 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위한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행사에서 AMD 에픽(EPYC) 프로세서 기반의 고성능 서버 ‘씽크시스템(ThinkSystem) SR665 V3’를 전시하며,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AI 인프라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AI, 데이터 통합, 자동화 등 오픈소스 기술을 통한 IT 인프라 혁신을 주제로 아이웍스와 레드햇이 공동 개최했다. 공공, 제조,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주요 산업군의 IT 의사결정자 15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의 인프라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의 권혁준 상무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위한 AMD 프로세서 기반 레노버 서버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급속히 변화하는 AI 및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 레노버가 제시하는 효율적 인프라 전략을 소개하며 AMD, 레드햇, 그리고 레노버 AI 엔터프라이즈 서버의 혁신 설계와 기술적 강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레노버는 AMD
엔비디아가 대한민국 정부와 주요 산업 기업들과 함께 전국 규모의 AI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와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약 26만 개 이상의 GPU를 도입해 한국의 혁신과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신 엔비디아 GPU 5만 개 이상을 활용한 국가 AI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NHN클라우드·카카오·네이버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이 국가 AI컴퓨팅센터를 포함한 주요 인프라에 이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독자적인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반으로 한국의 주권 AI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산업계에서도 AI 팩토리 구축이 활발히 추진된다. 삼성전자는 5만 개 이상의 GPU를 탑재한 AI 팩토리를 구축해 반도체 제조 공정과 디지털 트윈 구현에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쿠다-X, cu리소, 옴니버스 등 엔비디아 플랫폼을 통해 공정 속도와 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아이작 심·아이작 랩을 활용해 로봇 개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SK그룹 역시 5만 개 이상 GPU를 기반으로 산업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