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Tobii)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첨단 차량 내부 센싱 시스템의 대량생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주간과 야간 모두 시야 확보가 가능한 광시야각 카메라를 기반으로,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기능(DMS·OMS)을 통합해 새로운 차원의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에이드리언 카파타 토비 오토센스 수석 부사장은 “이번 상용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하나의 비전”이라며 “ST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시광선과 적외선(IR) 센싱을 결합해 사람의 존재, 행동, 상황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지능형 차량 내부 환경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알레상드르 발메프레졸 ST 수석 부사장 겸 이미징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은 “토비와 협력해 신뢰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갖춘 차량 내부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역량을 빠르게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통합형 접근 방식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 내부에 단 하나의 카메라만 설치하도록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3D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 딥인사이트가 정부의 혁신 중소·중견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정책금융기관의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국가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딥인사이트는 이 가운데 AI 기반 3D 센싱 기술의 혁신성과 모빌리티 산업 내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5년도 제1차 선정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딥인사이트는 차량 내 탑승자 전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 ‘카모시스(CAMOSYS)’를 자체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운전자 모니터링(DMS)의 한계를 뛰어넘어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태만, 이상행동 감지를 넘어 탑승자 안전, 편의 기능, 보안까지 지원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카모시스’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주요 1차 협력사와의 실증을 통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딥인사이트는 이외에도 3D 공간정보 스캐너 ‘디멘뷰 프로(DIMENVUE Pro)’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제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