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의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가 이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대형 기술 기업들이 갑자기 틱톡 영상에 어울리는 로봇 춤이나 인간 파트너의 움직임을 흉내 내는 퍼포먼스 때문이 아니다. 그건 과대광고일 뿐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실에서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은 그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솟구치는 이유는 AI 덕분에 처음으로 가능해진 로봇의 기술적 역량과, 기계가 아닌 인간을 위해 설계된 공간에서 자동화에 대한 기대 수요가 새롭게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로봇들이 진정한 휴머노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많은 특성을 공유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는 로봇이 인간과 유사한 골격과 두 발로 걷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성공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처럼 행동해야 하고, 인간과 비슷한 촉각과 시각을 갖추어야 하며, 인간처럼 주변 환경을 돌아다닐 수 있어야 하고, 심지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ams OSRAM의 디지털 포토닉스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대목이 바로 여기, 휴머노이드 로봇에 인간의 감수성을 불어넣는 과정이다. 욜 그룹(Yole Gr
물류 로봇 한 대가 움직이는 순간 여러 기술이 동시에 작동한다. 통신망은 작업 명령과 센서 데이터를 전달한다. 카메라·인공지능(AI)은 사람·장애물·화물 등의 위치를 찾고, 모터(Motor)·감속기(Reducer)는 전달되는 힘을 바퀴·관절에 전달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는 또 다른 작업이 시작된다. 로봇 팔(Robot Arm)이 대상물의 크기·방향을 확인한다. 이후 팔 끝단에 달린 그리퍼(Gripper)가 대상물을 집고, 적재 알고리즘이 빈 공간을 계산한다. 운반·하역·적재가 연결돼 하나의 물류 공정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 같은 공급망 자동화의 미래 모습도 로봇 한 대에서 공정 전체로 확장된 모습이다. 로봇 업체는 자율주행·관제·제어를 한데 엮는 융합 과정을 거친다. 아울러 통신·부품·시스템통합(SI) 업체도 로봇이 멈추지 않고 작업을 이어갈 기반을 구축한다. 이러한 기법들이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전시장 킨텍스에서 공개됐다. ‘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이 그 격전지. 전시장에는 프라이빗 5G(Private 5G), 에지 AI(Edge AI), 자율주행로봇(AMR),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
물류 현장에서 자동화·디지털화 투자가 늘고 있지만, 화물 관제와 입·출고 시스템, AGV·AMR 등 각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기대한 운영 효율을 내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화물이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른다",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는데 전체 운영은 여전히 따로 움직인다"는 현장의 고민이 이를 방증한다. 이런 가운데 물류 모빌리티의 실질적인 통합 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웨비나 'AI와 함께 진화하는 물류 모빌리티 – 화물·차량·로봇이 하나로 이어지는 물류 모빌리티의 변화'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두비즈를 통해 열린다. 이번 웨비나의 핵심 메시지는 화물과 차량, 로봇이 각각 따로 움직이는 한 완전한 스마트 물류는 어렵다는 것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요소가 하나의 흐름처럼 연결될 때 물류 운영은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다는 전제 아래, 실시간 가시성(Visibility), 입·출고 디지털화, 유연한 자동화, Edge & 모빌리티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묶는 방법론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첫 발표는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맡는다. '실시간 관제 모니터링과 AI 결합을 통한 물류 효율 극대화'를 주제로, 물류 트렌드와 Ph
규격이 다른 상자·포대·통(Barrel) 등을 작업자가 일일이 옮기던 항만. 이 같은 하역(Unloading) 구조를 뒤집은 솔루션은 서로 다른 화물을 같은 외형에 담은 컨테이너다. 내용물은 그대로지만 선박·철도·트럭이 화물을 넘겨받는 접점은 하나로 통일됐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컨테이너의 외부 치수와 등급을 규정했다. 이에 화물과 이동 경로가 달라져도 형태와 관계없이 같은 규격을 적재하고 이동시켰다. 이러한 표준화가 확보한 것은 화물 내용이 아닌 이를 담는 용기의 크기와 적재 기준이다. 그러면서 대상물·경로가 달라져도 운송망 전체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줄었다. 앞서 항만에서 효과를 입증한 표준화 방식은 자동화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초기 물동량과 제품 형태에 맞춰 설치한 컨베이어·크레인·분류기는 주문 구조가 바뀌면 이송 동선과 보관 구조를 다시 짜야 했다. 실제 물량이 예상보다 적으면 돈을 들여 설치한 설비 일부가 쓰이지 않은 채 남았다. 시장은 빠르게 바뀌는데 설비는 고정돼 있는 문제. ▲ 규격·형태가 다른 상자·포대가 고정형 컨베이어를 따라 하역 구간을 이동하고 있다. 설비가 설치된 경로에 맞춰 물품의 이동 동선이 결정되는 기존의 일반적인 구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팁스(Global TIPS)’ 연구개발(R&D) 과제 대상 업체로 '현실·가상 전이(Real2Sim)' 기반 3차원(3D) 공간 데이터 파운데이션 플랫폼 고도화 ‘집중’ 딥인사이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총괄 기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Global TIPS)’ 내 연구개발(R&D) 일반형 과제 수행에 돌입한다. 글로벌 팁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R&D과 해외 시장 안착을 종합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 중 R&D 일반형 과제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정부지원금을 투입해 혁신 기술 확보와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 트랙이다. 과제에 투입되는 딥인사이트는 향후 48개월간 총 5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피지컬 AI(Physical AI) 핵심 기술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화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휴대형 3차원(3D) 공간 정보 스캐너 ‘디멘뷰(DIMENVUE)’와 센싱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을 가상 환경으로 디지털화하는 '현실·가상 전이(Rea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1전시장 5홀에서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이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SCM FAIR 2026은 'Rebuild the Supply Chai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통합 SCM과 지능형 로봇·자동화를 비롯한 6개 전시존과 8개 세션으로 구성된 SCM 글로벌 포럼을 동시에 선보인다. 헬로티는 SCM FAIR 2026 개최를 앞두고 물류·공급망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연속 기획으로 짚어본다. 물류센터, 왜 로봇에 의존하게 됐나 물류 현장의 자동화 논의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운영 지속성 확보 차원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상시적인 인력난과 피크 시즌 물동량 변동성이 자동화 도입을 앞당기는 배경으로 꼽힌다. 전자상거래 주문량 급증과 배송 시간 단축 요구, SKU 복잡성 증가는 물류센터가 피킹·포장·내부 이동 과정의 수작업 병목을 자동화 설비로 대체하도록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해외 리서치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물류 자동화 시장 규모는 지난해 826억 9천만 달러에서 올해 907억 8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물류 로봇 및 자동화 설비 시험·인증 MOU AMR·AGV·자율주행 지게차 등 대상 성능·안전성 검증 및 단체 표준 개발 나선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한국통합물류협회(KILA)이 물류 로봇 및 자동화 설비의 시험·인증과 표준화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 핵심은 KTL의 로봇 시험·인증 전문 역량과 168개 회원사를 보유한 KILA의 물류 산업 네트워크 결합이 골자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로봇(AMR), 무인운반차(AGV), 팔레타이징 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ator), 자율주행 지게차 등을 대상으로 성능·안전성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KILA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험·인증 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물류 자동화 신기술 안착을 위한 단체표준 개발과 함께, KTL의 테스트베드와 회원사 실제 물류센터를 연계한 연구개발·시험평가·현장 실증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동혁 KTL 로봇시험인증센터장은 "물류 로봇은 실제 현장에서의 안전성·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TL이 보유한 시험평가와 표준화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 업체가 첨단 기술을 안심하고 도입하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2026 부산로봇기술산업전시회(Korea AI Robot Technology Exhibition in Busan 2026, 부산로봇엑스포)’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소재 전시장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2026 오토매뉴팩(AUTOMANUFAC 2026)’, ‘2026 빅테크쇼(BIG TECH SHOW 2026)’와 함께 열려, 로보틱스·자동화·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기술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엑스포 현장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로봇의 다양한 형태(Form-factor)다. 인간을 모사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네 발로 걷는 사족 보행 로봇, 작업자 팔과 함께 움직이는 로봇 팔(Robot Arm), 물건을 나르는 자율주행로봇(AMR), 하늘을 이동하는 이송 무인항공기(드론) 등이다. 로봇이 하나의 장비군으로 소개되는 것보다, 작업 환경에 맞는 몸체를 찾아가는 흐름이다. 특히 현장 적용성에 초점을 맞춘 부분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휴머노이드가 상용화되기 전 로봇 팔 단위에서 동작과 데이터를 검증하는 과정, 여러 대의 AMR을 관제하고 작업을 할당하는 시스템, 드론 배송 실증(Pilot)을 통해 외부
지난달 31일 열린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6)’ 현장에는 물류 워크플로 운영 전반을 재구성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전시장에는 저장 설비, 분류 장비, 이송 로봇, 피킹 시스템, 적재 자동화, 제어 소프트웨어 등 방법론이 한데 이어졌다. 단일 설비의 속도나 적재 능력만 앞세우는 이전 분위기와는 달랐다. 입고·보관·집품·분류·출고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하고, 그 안에서 병목을 줄이려는 제안이 전면에 나왔다. 이는 기존 대비 작업자를 구하기 어려워졌고, 수도권 창고 부지는 비싸진 국내 물류 산업의 현재를 반영한 움직임이다. 여기에 냉장·냉동 물류까지 커지면서 창고는 더 높은 처리량과 더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 이로써 이번 전시장에 나온 해법은 한 방향으로 모였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이 저장하고, 작업 동선은 더 짧게 줄이고, 운영은 끊기지 않게 유지하는 구조다. 분류 자동화 구역은 출고 직전의 병목 해소에 화력을 집중했다. 자율주행로봇(AMR) 기반 유연 분류기(Sorter), 데크 위를 달리는 무인운반차(AGV) 자동 분류, 정렬기(Singulator)와 고정식 소터를 결합한 라인 등이 배치됐
글로벌 공인 전자부품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파나소닉 인더스트리얼 디바이스(Panasonic Industrial Devices)의 차세대 고전압 릴레이 'EV-B'를 공식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EV)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고전압·고전류 환경에서의 신뢰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EV-B 릴레이는 내구성과 설계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솔루션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나소닉 인더스트리얼 디바이스의 EV-B 릴레이는 접점 극성이 없는 구조로, 500V DC에서 최대 2,000A의 전류까지 안정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이 수치는 전기차와 고속 충전 스테이션, 무인운반차(AGV), 건설 및 농업용 기계의 DC 고전압 회로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전력 처리 성능을 충족한다. 무게는 약 360g에 불과해 전체 시스템 중량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설계 편의성 측면에서도 EV-B 릴레이는 두드러진 강점을 발휘한다. 수직 및 수평 장착이 모두 가능한 구조로 PCB 높이 제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다양한 레이아웃 환경에서 유연한 설계를 지원한다.
‘2026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6)’ 참가...3차원(3D) 물류 로봇 시스템 ‘스카이팟(Skypod)’ 시연한다 수직·수평 동시 이동 기술 기반 최대 14m 고밀도 저장 기능 강조 예고...“시간당 600건 이상 처리 가능해” 화재 억제용 인랙(In-rack) 스프링클러, 원격 모니터링 체계 등 산업군 맞춤형 솔루션 제시 엑소텍이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전시장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6)’에 등판한다. 이 자리에서 차세대 스마트 물류 자동화 솔루션 ‘스카이팟(Skypod)’을 선보인다. 물류 전문 박람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한국통합물류협회(KILA)가 주관하는 행사다. 고도화된 물류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기술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물류 전문가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물류 허브로의 도약'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운송 인프라부터 물류 로봇, IT 솔루션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 차세대 물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프랑스 소재 창고 자동화 솔루션 업체 엑소텍은 한국
스탠다드 로봇(Standard Robots Co., Ltd)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6(Automation World 2026, 이하 AW 2026)'에 참가해 레이저 SLAM 기반의 자율이동로봇(AMR)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6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됐으며, '자율화,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힘(Autonomy, the Driver of Sustainability)'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번 전시에서 스탠다드 로봇은 별도의 작업장 개조 없이 바로 배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오아시스(Oasis) 시리즈 AMR'을 주력으로 소개했다. 이 제품은 다중 센서 통합을 통해 지능형 장애물 회피 기능을 구현하며, 제조 현장이나 기타 복잡한 환경에 폭넓게 적용되어 자동화 전환을 돕는다. 또한 RIoT 플랫폼과 함께 활용되어 기업의 MES, WMS, ERP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결되며, 이를 통해 물류 자동화와 정보 시각화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스탠다드 로봇은 레이저 SLAM AMR의
한국의 콜드체인(Cold-chain) 산업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급격한 수요 증가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소비자들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강화되면서 냉동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밀키트 및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는 지역 시장으로 더욱 깊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콜드체인 전반에 걸쳐 주문량 증가와 함께 운영상의 복잡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전망에서도 확인된다.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냉장 창고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8% 이상 성장하여 4270억 달러(약 612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다른 모든 지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콜드체인 시장은 이러한 성장 궤도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배송 마감 시간은 더 촉박해지고 인력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면서 운영 기업들은 품질과 안전을 유지하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처리량을 확보해야 하는 이중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 한국이 직면한 과제는 이제 단순히 수요를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프라·인력·비용 등 제약이 강화되는 환경 속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
물류 자동화는 더 이상 개별 설비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입고부터 보관, 이송, 분류,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이러한 변화의 방향성을 ‘통합’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박선미 본부장은 “물류 자동화의 본질은 개별 장비가 아니라, 로봇과 소프트웨어, 운영 시스템이 어떻게 연결되고 협업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30년 이상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축적해 온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 컨설팅부터 설계, 제작, 설치,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물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자동화 엔지니어링과 PSD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입지를 다져왔으며, 현대그룹의 IT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항만, 플랜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온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오토메이션월드 2026 (AW 2026) 전시회에서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를 구성하는 핵심 솔루션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시한다. 박선미 본부장은 “개별 장비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입고부터 보관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의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무인지게차와 AGV, 자동창고가 늘어났음에도 공장이 기대만큼 빨라지지 않는 이유는 ‘장비’가 아니라 ‘흐름’에 있다. 미라콤아이앤씨 김이루 상무는 제조 현장 최적화를 가로막는 핵심 원인으로 물류 흐름의 단절을 지목하며, 제조 물류 자동화의 해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통합 제어 전략을 제시했다. 생산 공정은 고도화됐지만, 공정 간 이동과 반송이 사람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 공장 전체 최적화는 불가능하다는 진단이다. AGV와 자동창고, 컨베이어를 개별 장비가 아닌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MCS·WCS, 그리고 MES 연계를 통해 생산과 물류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조 물류 자동화는 이제 인력 대체를 넘어, 공장을 멈추지 않게 만드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자동화된 공장이 멈추는 이유 제조 현장은 이미 상당 부분 자동화됐다. 생산 설비는 고속화·지능화됐고, 검사 공정은 데이터 기반으로 품질 편차를 줄여왔다. 하지만 많은 현장에서 공정 전체의 체감 생산성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다. 미라콤아이앤씨 김이루 상무는 이 지점을 제조 물류에서 찾는다. 그는 “설비는 자동화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