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등 고부가가치 부품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 5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이 51조9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조265억원으로 전년보다 0.7%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조4872억원으로 5.3% 늘었다. 같은 해 4분기 영업이익은 66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9% 늘었다. 4분기 매출은 29.1% 증가한 14조9945억원, 순이익은 14.9% 늘어난 636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며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성장동력인 전동화 부문 매출이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 고무적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전했다. 지난해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6965억원이었다. 이중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6759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9조원을 넘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여러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물
스트라드비젼이 자사의 SVNet 소프트웨어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의 TDA4 오토모티브 프로세서의 조합으로 레벨 2 수준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은 ADAS 및 자율 주행 차량의 인식 기술을 지원하는 최첨단 소프트웨어로 TI를 포함한 18개 이상의 다양한 플랫폼에 SVNet을 탑재할 수 있다. 아울러 SVNet은 TI의 TDA2HF에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를 실행한 최초의 심층 신경망으로, 현재도 TDA4VM 제품군에 심층신경망을 제공하고 있다. SVNet과 TDA4 프로세서의 조합은 낮은 전력 소비 특성 하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 레벨 2 수준의 ADAS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 조합은 TI의 양산형 모델에 최적화돼 오늘날의 ADAS 시장에서 더 많은 양산 모델을 생산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시스템 유연성을 제공한다. 아이쉬 듀비(Aish Dubey) TI 자동차용 프로세서 총괄 매니저는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SVNet 소프트웨어로 TI의 SoC 기반의 자동차 설계 시, 서라운드 뷰 비전(Surround-view vision)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고성능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DMS/OMS)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씨잉 머신즈(Seeing Machines)와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씨잉 머신즈는 주행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계하는 첨단 컴퓨터 비전 기술 전문기업이다. 장거리 운전과 혼잡한 교통 상황은 운전자의 피로를 가중하고 주의력을 떨어뜨려 종종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며, 그 결과 교통사고 사상자가 생기기도 한다. 새롭고 정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점점 더 증가하고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자율 기능에 안전성을 지원하기 위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ADI의 첨단 적외선 드라이버와 고속 GMSL(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 카메라 연결 솔루션이 씨잉 머신즈의 인공 지능 DMS 및 OMS 소프트웨어와 결합하는 것으로, 운전자의 피로와 주의력 저하를 보다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는 강력한 시선, 눈꺼풀, 머리, 신체 자세 추적 시스템 기술을 지원한다. 이 결합 솔루션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일반 안전 규정(GSR) 및 유럽 신차 안전평가 프로그램(Euro NCAP) 요건을 여유
프로토타입 기술 타당성 검증…CES서 완성차 고객과 협업 타진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Magna)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G전자와 마그나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차량 무선 인터넷 기술),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강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동력계 부품인 파워트레인부터 ADAS 등 자율주행 솔루션까지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기술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한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해 친환경 트럭 자율주행 솔루션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뷰런은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 인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 'VueOne'과, 지능형 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및 스마트 인프라를 위한 인지 솔루션 'VueTwo'를 공급하고 있다. 뷰런은 세계 최초로 무시동 전기냉동 탑차를 활용해 신선 식자재의 자율주행 배송을 친환경적으로 수행하는 공동 사업에 뛰어든다. 트럭은 전문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하며, 콜드체인 새벽배송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한 팀프레시와 이번 실증을 함께한다. 뷰런의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배송으로 유류비 및 인건비 절감, 인력 수급 문제 해소는 물론 친환경 실증을 통한 ESG 대비 등 로지스틱스 영역에서 실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친환경 트럭 자율주행 솔루션을 포함해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초
모빌리티 전시관에 첫 오픈 부스 마련 LG이노텍은 ‘CES 2023’에서 처음으로 오픈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관련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그 동안 고객사만 초청해 제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전시 형태로 CES에 참가해왔다. 일반인 대상으로 부스를 꾸려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기차(EV)·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CES 2023’에서 ‘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LG Innotek Where Innovation Starts)’이라는 컨셉으로 차세대 혁신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활발한 참여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은 최근 CES의 메인 테마로 떠올랐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LG이노텍도 자동차 전장부품을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로 앞세웠다. LG이노텍의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차량 실내(In-cabin)용 카메라 및 레이더(Radar)모듈, 센서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입지 구축 LG이노텍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오픈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자율주행차 전장부품 관련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이라는 콘셉트로 차세대 혁신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 차량 실내용 카메라·레이더(Radar) 모듈, 센서 퓨전 솔루션, 라이다(Lidar) 솔루션, 차량과 스마트폰 연결 안정성을 최적화한 5G-와이파이(WiFi) 콤보 모듈 등 자율주행차용 전장부품을 선보인다. DC-DC(직류-직류) 컨버터,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도 함께 전시한다. 전장부품 경량화를 위해 LG이노텍이 독자 개발한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Wireless BMS)은 CES에서 처음 베일을 벗는다. 확장현실(XR) 구현에 필수인 3D 센싱모듈, 디스플레이 어셈블리 등 고성능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
사이즈·두께 줄이고 성능은 유지…가격경쟁력도 높여 LG이노텍이 플라스틱을 사용해 크기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고성능 자율주행용 하이브리드 렌즈' 2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카메라 모듈에 장착되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는 주행보조, 운전자 움직임 인식을 위한 자율주행 솔루션의 핵심 부품이다.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렌즈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용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2가지다. 유리로만 제작됐던 기존 자율주행용 렌즈와 달리 렌즈 내부에 얇은 플라스틱과 유리를 교차 적용해 성능을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ADAS렌즈에 플라스틱을 적용해 고성능을 구현한 것은 LG이노텍이 처음이다. 유리로만 된 제품보다 20∼30%가량 두께가 줄었고, 온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며 물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유리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플라스틱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LG이노텍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렌즈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지역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을 활발히 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와 차량 부품사에서도 자율주행 기능을
스트라드비젼이 ZF 그룹의 라즈 바지라니(Raj Vazirani) 이사가 당사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ZF그룹의 이사회 합류를 통해 ZF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인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트라드비젼 이사회에 합류하는 라즈 바지라니 이사는 뭄바이 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 후 인시아드 경영 대학원에서 애슈리지 경영 관리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ADAS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또한, ZF 그룹에서 레이더, 카메라 및 컴퓨터 비전 아키텍처 부문 이사로서 ADAS 센서 연구 및 중앙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라즈 바지라니 이사는 “스트라드비젼 이사회에 합류해 L3 및 L4 이상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인식 기술 개발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인식 기술을 통해 ADAS와 자율주행의 미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ZF 그룹과의 협업 및 전략적 관계는 공간 인식 기술 발전과 자율주행 시장 선도를 위해 중요하다”며, “지금처럼 회사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라즈 바지라니 이사의 리더십과 전문성이 크게 도
자동차 안전성, 이동성 및 운전자 편의성 확보 위한 차량사물통신 시스템 구축 관련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인 아이트로닉스가 '통합형 V2X 단말기'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동차의 안전성과 이동성, 그리고 운전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V2X(차량사물통신) 시스템 구축에 관한 기술이다. V2X는 자동차 주행 중 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인지해 제어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차량 자율주행의 핵심인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다. 특허 기술은 V2X 시스템을 구축하는 통신 모듈, GPS 및 ADAS 모듈 등을 하나로 통합해 개별 단말기 사용 시 대비 구매 비용을 절감한다. 뿐만 아니라 차량 내 기기 설치를 줄여 운전자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는 등 편의성과 안전성도 높여준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신규 특허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V2X 시스템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당사의 혁신 기술력으로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트로닉스는 자율주행 분야의 C-ITS와 관련한 국내 하이패스 차로 제어
아이윈플러스가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패키징사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윈플러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차량용 이미지센서가 향후 전기자동차 및 내연기관 자동차 전장부품의 핵심부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부터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설비에 14억원을 투입하고 지난 5월에는 이미지센서 설계 전문기업 픽셀플러스와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공급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이미지센서 사업 강화에 나섰다.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센싱 카메라, 어라운드뷰 센싱 카메라 등 자율주행 시스템의 보편화로 인해 차량 한 대당 필요한 카메라모듈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이윈플러스는 작년 9월과 올해 1월 연이어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는 주야 2교대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자동차용 이미지센서부분 매출액은 전년대비 4~5배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윈플러스는 현재 진행중인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뒤, 공모자금으로 이미지센서 패키징 자동화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 자동차 관련 사업 확장을 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아이윈과 최근 지
중국 빅테크 텐센트가 전기차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내놓고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에 나섰다고 미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부 '텐센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최근 '텐센트 인텔리전트 오토모빌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전기차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일체형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이용자는 자동차에서 텐센트의 소셜미디어와 지도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행 등 데이터를 자율주행 시스템 훈련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저장,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상황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기능이나 운전자 보조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고 텐센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텐센트가 이 서비스와 관련해 독일 BMW,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웨이라이 등 국내외 40개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고, 120개 차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NBC 방송은 텐센트가 중국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앱 시장을 지배하는 방식을 고려할 때 이번 상품의 사용자 환경(UI)이 판매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텐센트의 위챗 메신저는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국민 메신저' 위상을 누리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출원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관련 특허는 2013년 2,000여 건에서 연평균 약 20%씩 증가하여 2019년에는 6,0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30.7%), 미국(27.6%), 일본(20.8%), 한국(10.6%), 유럽(10.3%) 순으로 특허가 출원됐다. 출원인 국적별로는 일본이 38.4%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중국(16.5%), 유럽(15.9%), 한국(14.9%), 미국(11.8%) 순이다. 기업 출원을 살펴보면, 토요타, 현대, 혼다, 닛산 순으로 일본과 한국 완성차 업체의 출원이 많았고, 보쉬, 덴소, 만도, 히타치 등 자동차 부품 업체가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의 경우 자동차 업체 이외에 엘지, 삼성 등 전자 업체의 출원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스트라드비젼, 팅크웨어와 같은 중소기업의 특허출원도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등록특허를 기준으로 특허경쟁력을 살펴보면, 미국은 기술영향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기술에서 앞서고 있으며, 일본은 시장확보지수가 높아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을 통한 시장 선점에 더욱 집중
2013년 2,021건서 2019년 5,914건으로 ↑ 카메라, 레이더 등 감지장치로 주행 상황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 등을 자동으로 알려 주고, 속도 조절 등 일부 운전기능을 자동화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선진 5개국 특허청에 출원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관련 특허는 2013년 2,021건에서 연평균 20%씩 늘어 2019년에는 5,914건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0.7%), 미국(27.6%), 일본(20.8%), 한국(10.6%), 유럽(10.3%) 순으로 특허가 출원됐다. 출원인 국적별로는 일본이 38.4%로 가장 많았고 중국(16.5%), 유럽(15.9%), 한국(14.9%), 미국(11.8%)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도요타, 현대, 혼다, 닛산 순으로 일본과 한국 완성차 업체의 출원이 많았고 보쉬, 덴소, 만도, 히타치 등 자동차 부품 업체가 뒤를 이었다. 우리 기업은 자동차 업체 외에 LG, 삼성 등 전자 업체의 출원이 늘고 있고 스트라드비젼, 팅크웨어와 같은 중소기업의 출원도 꾸준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ADAS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
NYT, "ADAS 탑재차량을 모는 운전자들은 실험에 참여하는 것과 같아"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운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것을 입증할 자료가 아직 없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NYT는 테슬라가 매 분기 공표하는 안전 보고서에서는 오토파일럿을 사용했을 때 사고 빈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런 수치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토파일럿은 주로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 고속도로에서의 운전이 도시 내 거리에서 운전하는 것보다 약 2배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NYT은 오토파일럿이 통상 더 안전한 상황에서 사용되기에 오토파일럿 사용 시 사고 빈도가 감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테슬라는 같은 종류의 도로에서 오토파일럿을 쓸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안전성을 비교 평가할 만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다른 자동차 업체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오토파일럿은 2015년 출시됐고, 제너럴모터스(GM)의 유사한 기능인 '슈퍼 크루즈'는 2017년, 포드의 '블루 크루즈'는 지난해 각각 선을 보였다. 매체는 이런 ADAS 도입으로 안전성이 향상됐다는 기업들의 주장을 입증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