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에 생성형 AI 탑재 위해 자체모델인 '타이탄'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아마존이 올해 말 대화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음성 비서 '알렉사(Alexa)'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CNBC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오픈AI와 구글, 애플에 이어 아마존도 대화형 AI를 탑재한 음성비서를 출시할 계획이 확인됨에 따라 텍스트 기반을 넘어서 사람과 음성으로 대화까지 할 수 있는 'AI 비서'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식통은 아마존이 10년 된 알렉사 음성 비서를 생성형 AI로 업그레이드하며 기술 개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매월 구독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독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마존 프라임 회원 연간 구독료인 139달러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사는 애플의 시리(Siri)와 같은 AI 음성 비서다.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으로 출시 당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챗GPT 등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오래된 버전이 됐다. 아마존은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타이탄'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오픈AI와
[헬로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 현장. 참가도 하지 않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기반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알렉사(alexa)에 관심이 집중되는 장면이 연출되고있다. 알렉사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유력 업체들의 발표가 쏟아진 것. 이같은 상황은 음성 인식 생태계 패권을 둘러싼 초반 레이스에서 알렉사가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CES 2017에서 공개된 스마트 가전제품 중 대다수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와 엘리멘트(Element), 세이키(Seiki)는 아마존 파이어 TV 셋톱박스를 내장한 텔레비전에 알렉사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리모컨 마이크를 통해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 홈 로봇 LG허브에 알렉사를 탑재해 스마트홈 구축에 나섰고 새롭게 공개된 스마트 냉장고에도 알렉사를 장착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파워봇 로봇청소기도 알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뉴 아너(Honor)’ 시리즈에도 알렉사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됐다. 레노버와 마텔(Mattel), 빅시(Bixi), 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