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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 참석도 안한 아마존, 알렉사로 존재감 과시

  • 등록 2017.01.06 14: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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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웨비나] 설계 산업의 미래 다가가기: AI기능 및 신기능 업무에 적용하기 (6/12)


[헬로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 현장. 


참가도 하지 않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기반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알렉사(alexa)에 관심이 집중되는 장면이 연출되고있다. 알렉사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유력 업체들의 발표가 쏟아진 것. 


이같은 상황은 음성 인식 생태계 패권을 둘러싼 초반 레이스에서 알렉사가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CES 2017에서 공개된 스마트 가전제품 중 대다수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와 엘리멘트(Element), 세이키(Seiki)는 아마존 파이어 TV 셋톱박스를 내장한 텔레비전에 알렉사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리모컨 마이크를 통해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 홈 로봇 LG허브에 알렉사를 탑재해 스마트홈 구축에 나섰고 새롭게 공개된 스마트 냉장고에도 알렉사를 장착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파워봇 로봇청소기도 알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뉴 아너(Honor)’ 시리즈에도 알렉사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됐다.


레노버와 마텔(Mattel), 빅시(Bixi), GE, 오마커(Omaker) 등도 알렉사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음성인식 스피커를 내놨다. 헤드폰 업체 온보컬(Onvocal)은 알렉사가 추가된 이어폰을 공개했다.


확대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알렉사는 단순히 제품에 탑재되는 수준을 넘어 스마트 가전을 통합 제어하는 허브로까지 진화하는 분위기다.


포드는 포드 모바일 앱에 알렉사를 연동하고 음성으로 문과 창문을 여닫는 등 차량 제어를 가능케 했다. 차 안에서는 목적지 설정은 물론 음악재생, 전화, 인터넷 검색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미국 가전제품 업체 월풀(Whirlpool)은 냉장고, 오븐, 세탁기, 건조기 등을 제어하는 네트워크에 알렉사를 적용했다. 


관련 업계에선 알렉사와 연동이 되느냐 마느냐가 제품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아마존 알렉사 담당자 마이크 조지는 “이번 CES 2017에서 공개된 제품을 포함해 총 7000여 개 서비스 및 제품과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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