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에이펄스테크놀로지는 스마트공장에서 적용되는 ICT·사물인터넷의 핵심 분야 RFID 전자기술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Q. RFID는 바코드와 자주 비교되는 시스템이다. RFID가 바코드보다 어떤 점이 좋은가? A. 개념 자체는 바코드, RFID 둘다 사물인터넷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인식자’로 비슷하다. 그러나 특성이 다르다. 예를 들어, 집에 무선공유기 한 대로 모든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듯이, RFID는 사물에 붙어있는 모든 RFID 전자 태그를 인식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코드와 비교했을 때 인식속도·양에 대해서는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한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RFID는 이런 특수성을 가지면서도 본질은 ‘무선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흔히들 RFID만 도입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RFID를 사용한다는 것은, RFID를 사용하기 위한 약간의 환경적 요소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RFID 도입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장비에 맞는 환경이 준비되어야 한다. Q. 인더스트리 4.0, 스마트제조,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RFID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페펄앤드푹스(Pepperl+Fuchs)는 세계적인 수준의 센서 기술, 인터페이스 부품을 개발 및 생산, 보급하여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오토메이션 월드 2017에 참가한 페펄앤드푹스는 RFID 식별 시스템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RFID 시스템은 LF, HF, UHF 등 다양한 주파수대로 모든 자동화 솔루션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이 RFID 시스템에는 보통 필드 버스에 연결하는 컨트롤 인터페이스, 읽기/쓰기 헤드 및 태그가 포함된다. 그리고 RFID 시스템 작동 시 다이렉트로 시각적 모니터링이 필요 없으며 유지, 보수도 필요 없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더 큰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겹쳐 쓸 수 있으며, RFID 태그의 경우 견고하고 긴 수명을 제공한다. (주)첨단, 코엑스,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공동 주최로 3월 29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오토메이션 월드 2017은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스마트공장 관련 융합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공장엑스포 2017’도 동시 개최되며, 스마트공장 관련 전문
중국의 육가공품 생산공장에 사용된 터크의 RFID 시스템 ‘BL Ident’는 IP67과 IP69K 등급을 보유하여 견고한 디자인은 물론, 육가공품 생산 공정에 맞춘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태그는 메탈 후크에 삽입되어 설치되므로 충격으로부터 보호되며, 안정적이고 빠른 인식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중국 소비자들의 육류 소비가 증가되면서 육류 생산품의 품질 보증이 중요한 이슈가 됐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육류 생산공정에 대한 감독과 추적 시스템을 정립하기로 했는데, 이 제도는 가축을 기르고 도축, 가공, 배급하는 전체 과정에 대한 감독을 비롯하여, 원산지를 확인하여 식품 안정성 확보를 위한 사전 경고 시스템 또한 포함한다. 관련 정보는 지방자치당국에 보고되어 감독기관은 물론 시민들이 전체 공정을 추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특히 대부분의 공정이 이루어지지만, 모니터링이 어려운 도살장에도 적용된다. 모든 가축은 살아있는 상태로 도살장에 도착하여 개별적으로 포장 출하되는데, 이러한 공정의 도살장은 가축을 기르는 사육장이나 도축된 육류를 포장하는 공장보다 엄격한 위생 기준이 적용되므로 자동화에 있어 더욱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