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차량용 반도체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대구에 사물인터넷(IoT) 분야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인피니언은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IoT 혁신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피니언은 내년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내 산학협력관에 IoT 혁신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센서와 커넥티비티(원활한 통신망 활용 지원 기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한다. 15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인피니언은 전 세계에 59개 연구·개발(R&D)센터와 19개 제조공장을 가동 중인 전력 시스템과 사물인터넷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이승수 인피니언 코리아 대표는 "대구시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의 IoT 혁신센터를 설립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구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gettyimagesbank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융합신산업 규모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IoT 활용이 유망한 제조(IoT), 헬스(웰니스, After-care), 자동차, 에너지, 홈, 도시/안전 등 6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며,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고, 플랫폼 개방·공유 등 IoT 혁신센터 및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활용·확산을 촉진키로 했다. 또한, 클라우드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선도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이용을 확산하며, 빅데이터 전략모델을 개발·확산하여 빅데이터 시장 확대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미래부는 ICT 융합을 확산하고, 신시장 창출을 위해 규제개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ICT 융합 분야의 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핀테크 활성화, 스마트홈 보급 확산, 스마트 관광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핀테크 테스트베드를 개소해 기업들에게 안정성·보안성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