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트렌드·매칭·전시까지...올인원(All-in-one) 서비스 지원 ‘뜻 모아’ “아시아 전역 겨냥한 산업 정보 허브로의 도약 청사진 제시” 산업 전문 미디어 기업 ‘㈜첨단’과 중국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 기업 ‘스타링크’가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이달 31일 ‘헬로티 차이나(HelloT China)’ 구축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시아 산업 정보 허브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MOU의 핵심인 헬로티 차이나는 한·중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과 중국 기업의 한국 산업 정보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양방향 산업 비즈니스 채널로 활약할 전망이다. 해당 플랫폼은 산업별 실시간 트렌드 리포트, 산업 규제 해설, 기업 매칭, 전시회 운영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전환을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첨단이 지난 14년 동안 축적한 산업 전문 콘텐츠와 온라인 구독자 14만 명, 월 5만 부 발행 규모의 산업단지신문 등 미디어 자산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국경 확장이라는 전략적 전환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모델은 국내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아웃바운드(Ountbound)’
자사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Marosol)’ 4년 누적 데이터 기반 산업·공장 자동화(FA) 리포트 발간 1만 건 이상 로봇 수요 시계열 분석, 제조·물류·서비스 전 산업 자동화 확산·도입 결정 기준 조명해 “휴머노이드 로봇 및 로봇 운영체제(ROS) 실도입 검토 단계 진입 확인”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자사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Marosol)’을 통해 4년간 축적된 로봇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로봇 자동화 수요·공급 업체, 정책 기관, 스마트 공장 추진 부처, 기업 간 거래(B2B) 전략 기획자 등 산업 구조 전반을 설계하는 이해관계에 실전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조·물류·서비스 전 산업에 걸쳐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본 리포트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 도입이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는지 데이터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마로솔에 접수된 1만여 건 이상의 로봇 수요 데이터를 시계열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산업·공장 자동화(FA) 수요의 흐름과 의사결정의 맥락을 추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 자동화 수
유럽특허청(EPO)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핵심 특허’ 획득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3차원(3D) 객체 인식 및 멀티모달(Multimodal) AI 기술력 인정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유럽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완성차 및 물류 기업과 협력 확대 예고해 서울로보틱스가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센서 데이터를 이용한 가상 공간 기반 차량 제어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 사측은 이번 특허에 대해 유럽 시장 내 기술 독점권을 확보한 것은 물론, 기술력·독창성·진보성 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PO는 유럽 권역 내 특허 출원, 심사, 특허 부여 절차 등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다. EPO에 특허를 등록하면, 유럽 내 다수의 국가에서 동시에 특허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된다. 서울로보틱스가 획득한 특허의 핵심은 독자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3차원(3D) 객체 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센서에서 수집된 3D 공간 정보를 신경망 기반 객체 분류 모델을 통해 초당 10~20회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는 시공간적(Spatio-temporal) 특징을 추
달파는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에 AI 검색 솔루션을 제공해 ‘결과 없는 검색(no-result search)’ 문제를 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컬리는 상품 검색 과정에서 오타, 유의어 누락, 다양한 자연어 표현 등으로 인해 사용자 검색어가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정확히 매칭되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는 검색 실패로 이어져 구매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달파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어의 의미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적절한 상품을 제안하는 시맨틱 검색 모델을 설계·제공했다. 해당 모델은 자연어·오타·비정형 쿼리 처리에 특화된 AI 기반 검색엔진이다. 양사는 새로운 검색 AI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컬리의 기존 검색 시스템과 달파의 모델을 비교하는 A/B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달파 검색 AI를 적용한 그룹에서 장바구니 전환율이 약 10% 상승했으며,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 검색 품질 개선만으로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비용 측면에서도 달파 솔루션은 기존에 구축한 검색 시스템 대비 도입·운영 비용이 낮고, 빠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검색 품질 향상과 운영비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강점을 보였다. 컬리 관계자는 “달
LG전자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400억 원, 영업이익 6391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며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 webOS 등 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집중하며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유지하는 데 주력해 나간다. B2B는 수요, 가격 변동성이 낮고 거래선과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사업 확장 및 진입장벽 구축에 유리하다. Non-HW는 반복적 매출 구조과 높은 수익률 달성
B2B 산업 부자재 온라인 쇼핑몰 오픈....산업 현장 내 원스톱 솔루션 제시한다 하드웨어 공구, 안전 용품, 사무용품 등 확장된 제품 스펙트럼 갖춰 “복잡한 유통 과정 없앤 신속한 배송 시스템 중무장” 산업 현장의 효율성·생산성은 전통적으로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이 배경에서 ‘기업 간 거래(B2B)’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 론칭했다. 잇숍은 기업의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을 위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제품 스펙트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업 전반에 걸쳐 필요한 모든 부자재를 한데 모아 기업의 원초적 목표 달성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해당 플랫폼에는 하드웨어 공구부터 안전 용품, 사무용품, 캠핑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작업 현장에 필수적인 각종 렌치·망치·톱·플라이어 등 수공구를 비롯해, 유무선 전동 공구, 용접 장비, 측정·계측 기기 등 폭넓은 제품군을 완비했다. 특히 산업 안전 용품 등 필수 품목은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고품질 제품으로 마련됐다. 잇숍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잇숍은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아 합리적인 가
LG전자가 해양 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 ‘마린 글라스’(Marine Glass)를 앞세워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블루카본사업단은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국내외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블루카본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다. 육상 생태계 대비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큰 것으로 알려지며 지구 온난화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린 글라스는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로,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한다. 미네랄 이온은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이 돼 오염, 바다 자원 남획 등으로 파괴되는 바다 숲을 장기적으로 회복시키고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LG전자는 6년 이상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이 성분이 일정한 양과 속도로 녹도록 정교하
LG전자가 북미 1위 세탁 설루션 기업과 손잡고 생활가전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CSC 서비스웍스’(이하 CSC)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CSC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약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세탁 설루션 전문 기업이다. 주로 아파트와 단지형 주택 등 대규모 주거 시설, 대학 기숙사, 호텔에 설치된 공용 세탁실과 코인 세탁소 등을 대상으로 세탁장비 판매·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상업용 세탁 시장 내 방대한 인프라를 보유한 CSC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유력 세탁 설루션 기업 '워시'에도 상업용 세탁기를 공급하는 등 B2B 시장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은 다세대 주거시설에서 대용량 세탁기·건조기로 빨래방 형태의 공용 세탁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다수의 인원이 장시간 사용하는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 시간 단축, 제품 품질, 서비스 편의성 등이 핵심 요소다. LG전자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통의 진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큰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 HVAC 컨설턴트를 국내로 초청해 ‘LG HVAC 리더스 서밋 2025’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HVAC 시장 최신 트렌드와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칠러, 데이터센터 열관리 설루션 등을 소개한다. 참석한 컨설턴트들은 HVAC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품 선정과 공급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B2B(기업 간 거래) 핵심 고객이다. 올해는 글로벌 사우스 HVAC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초청 대상을 인도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높은 성장률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도시 개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 공장과 오피스의 HVAC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공유됐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Tuas) 지역의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KT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B2B 보안 서비스 강화로 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KT의 대표적인 기업 보안 서비스는 ‘클린존(Clean Zone)’과 ‘AI메일보안’이다. 이들은 추가 장비 설치나 IT 인프라 변경 없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형 보안(SECaaS, Security as a Service)’ 상품이다. 클린존은 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면 유해 트래픽은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기업의 서버로 전달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만약 임계치 이상의 트래픽을 동반한 DDoS 공격이 발생하면 기업, 공공기관 등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인 KT 코넷의 백본 라우터에서 고객사의 트래픽을 우회한다. 이후 클린존 차단시스템에서 비정상 트래픽을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기업에게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클린존은 KT가 보유한 530만 건 이상 위협정보 DB와 높은 분석 정밀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규모 공격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가 지속적으로 기업별 트래픽 패턴을 학습해 보다 정밀한 탐지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KT는 국내 ISP(Internet Service Prov
캐논코리아가 지난 EVSIS와 차세대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및 지속가능한 사업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9일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지향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캐논코리아는 자사의 판금 전문 파트너사 네트워크와 정밀 조립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기 외함 제작을 담당하며, 이브이시스는 캐논코리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 표준형 급속충전기(100kW 모델)의 중간 유니트화 제작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작 및 조립 공수를 절감하고, 충전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논코리아는 오랜 기간 쌓아온 광학·정밀 기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온 경험을 통해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이브이시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에너지 및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신사업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기업간거래(B2B) 핵심인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나란히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59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739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다. 순이익은 8756억 원으로 49.6% 늘었다. B2B 사업과 구독, 웹(web)OS 등 비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의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냉난방공조를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나란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VS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432억 원, 1251억 원을 기록했다. 100조 원에 이르는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기여도를 높였다. ES사업본부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3조544억 원, 영업이익은 21.2
LG전자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해 기업간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LG 퓨로텍’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8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가전·건축자재·의료기기·의류 등 퓨로텍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는 부스를 조성했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가 있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23년 퓨로텍을 선보인 뒤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고,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LG전자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고성장하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빠르게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8조 원으로, 포장·의료·건축 자재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오는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글로벌 산업 소재 전시회 K쇼(K-SHOW)에도 참가
LG전자가 구독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2조 원을 넘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2조744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이 22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59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 감소했다. 다만 견고한 수익 구조로 1분기 영업이익은 6년 연속 1조 원을 웃돌았다. 원자재·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의 유연성 확보 등도 수익성에 기여했다. 경기침체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기업간거래(B2B)와 구독, 웹(web)OS 등 비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끌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옛 H&A사업본부)의 경우 주력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B2B 영역에 해당하는 빌트인 가전 사업과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의 외판 사업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홈 허브 디바이스 ‘씽큐 온’(ThinQ On)을 출시하며 AI홈 시대의 포문을 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씽큐 온을 처음으로 공급했다. 씽큐 온은 LG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공개한 AI홈 허브 디바이스다.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연결·제어할 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대화 상황 및 맥락도 파악한다. LG전자는 이번 B2B 공급을 통해 기업 고객과 기기 성능 및 고객경험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올해 상반기 중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씽큐 온 공급과 함께 LG 씽큐 앱에 ‘씽큐 플레이’ 서비스 페이지도 신설한다. 고객은 이 페이지에서 씽큐 온과 연동되는 다양한 앱을 추천받고 이를 씽큐 온에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싱큐 온과 연계되는 앱에 지난해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앳홈’의 IoT 생태계는 물론 음악 스트리밍, 루틴 관리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별도의 IoT 기기 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