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구글, 내년부터 개인 인터넷 서핑 기록 대신 새로운 기술 활용한다
[헬로티] 구글이 앞으로 개인의 인터넷 서핑 기록을 이용한 광고를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은 내년부터 인터넷 이용자들이 이 웹사이트에서 저 사이트로 옮겨 다닐 때 이런 방문 기록을 파악하는 추적 기술을 이용하거나 이 기술에 투자하는 것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데이비드 템킨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는 "디지털 광고가 사생활 보호, 그리고 개인 신원이 어떻게 이용되는지에 대한 점증하는 우려에 대처하도록 진화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웹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구글은 2022년까지 가장 폭넓게 쓰이는 추적 기술인 쿠키를 자사 웹브라우저 크롬에서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쿠키는 이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의 서버가 이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하는 파일로, 로그인 아이디와 암호, 장바구니 내역, 해당 사이트에 대한 설정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구글의 이번 발표는 이 쿠키를 대체할 새로운 추적 기술을 개발하거나 다른 업체가 개발한 추적 기술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대신 광고주가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