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반도체 산업 고객 및 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 EcoStruxure for Semiconductor 2025)’를 오는 7월 8일 개최한다. 최근 국내 반도체 산업은 첨단 공정 중심의 고도화는 물론, ESG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생산 인프라의 디지털 최적화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AI, HPC(고성능 컴퓨팅) 등 연산 집약형 수요 확대에 따라 팹의 전력 사용량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가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생산 현장의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지능형 예지 정비, 전력 인프라의 고효율화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오프라인 기술 세미나를 진행해 반도체 산업 내 에너지 운영 효율 향상, 디지털화, 그리고 탈탄소 전환을 위한 전략과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이노베이션 데이에서는 총 7개의 기술 세션과 함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최신 에너지 및 자동화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허브 관람 등이 진행된다.
엔드레스하우저, 스위스 본사에서 ESG 실천 사례 공유 KOTRA 연수단,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전략 직접 확인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및 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스위스 본사에서 ESG 경영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 전략을 국내 기관들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KOTRA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ESG 벤치마킹 연수단은 최근 스위스 라이나흐에 위치한 엔드레스하우저 본사와 그룹 내 유량계 생산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Endress+Hauser Flow를 방문해, 글로벌 선도 기업의 ESG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연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글로벌 우수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연수단은 엔드레스하우저의 에너지 및 환경경영 시스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하고,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ESG 실천 방안을 접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특히 ISO 50001 기반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ISO 14001에 따른 환경경영 체계가 집중 조명됐다. 더불어 건축물 설계에 있어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구조, 설비
한국요꼬가와전기가 고속 신호 측정부터 장시간 내구 시험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고속 데이터 수집 장치 ‘SL2000’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실로스코프와 레코더의 기능을 통합한 이 모듈형 플랫폼은 R&D, 제품 검증, 트러블슈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SL2000은 한 대의 장비로도 고속 과도 신호와 장기적인 데이터 트렌드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듀얼 캡처 기능을 더해, 순식간에 변화하는 신호를 놓치지 않고 정밀 분석할 수 있다. 최대 200MS/s의 샘플링 속도로 장시간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어 전기차(EV), 재생에너지, 메카트로닉스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의 내구 시험에 적합하다. 또한 기존의 스코프코더 DL950과 함께 사용하면 최대 5대까지 동기화가 가능해 다채널 측정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최대 8슬롯(32채널)을 지원하며, 20개 이상의 입력 모듈을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어 사용자 요구에 맞춘 구성도 가능하다. SL2000은 요꼬가와의 통합 계측 소프트웨어 플랫폼 ‘IS8000’과 연동해 장시간 계측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속 신호와 기계적 변수(온도,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스페인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ESS 전용 변압기 및 전력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종우 사장, 그리고 파워일렉트로닉스의 데이비드 살보 CEO, 랄로 살보 부사장이 참석해 글로벌 전력 산업의 변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1987년 설립된 스페인 본사의 전력변환장치(PCS) 전문기업으로,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변환장치, 전기차 급속충전기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설비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총 2800건의 태양광 프로젝트, 315건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누적 PCS 설치 용량 120GW 이상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약 60%에 달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및 아시아 지역의 ESS 프로젝트에 파워일렉트로닉스의 대용량 PCS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는 3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 속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급격한 기술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 위기 등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새로운 국가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물류, 재생에너지와 같은 차세대 산업 분야는 향후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좌우할 핵심 분야로 꼽힌다. 유권자들의 한 표는 단지 정치 지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다가오는 미래에 어떤 국가 전략으로 대응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선에는 총 6명의 후보가 맞붙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두 명.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기호 2번 김문수 후보
뷔나 글로벌 그룹(Vena Global Group Pte Ltd, 이하 ‘뷔나 그룹’)은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AI-DC) 개발에 특화된 자회사 ‘뷔나 넥서스’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뷔나 그룹은 재생에너지 부문 담당인 뷔나에너지에서 수행하던 관련 사업, 인력, 개발 파이프라인을 모두 뷔나 넥서스로 이관했다. 이번 변화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통합된 초대형(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캠퍼스, 그리고 재생에너지 거점과 함께 배치되는 엣지(edge) 시설을 제공하려는 뷔나 그룹의 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니틴 압테 뷔나 그룹 CEO는 “기존의 정보처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데 더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AI 기술의 확산으로 전력 안정성이 확보된 인프라에 대한 요구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뷔나 넥서스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당사 플랫폼을 고성능 AI 기반 디지털 인프라 분야로 확장하는 자연스러운 진화의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뷔나 넥서스의 출범은 보다 정밀한 실행력과 집중적인 자본 투입, 전담 파트너십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디지털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력 공급 기반으로서 뷔나 에너지와의 긴밀한 통합도 지속할 수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 CIP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전남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28일 목포문화방송 본사에서 해송해상풍력발전을 비롯해 목포문화방송, 국립목포대학교, 신안우이해상풍력, TUVSUD KOREA가 함께 참여한 다자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전남 지역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에는 AI데이터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 기후변화 대응 및 지역 인재 양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남 서남권이 해상풍력 인프라와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체결돼, 지역 산업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너지, 교육, 기술, 미디어 등 각 분야의 대표 기관들이 뜻을 모아 협력에 나선 점에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의 기반을 다지는 시작점”이라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정동영 교수 연구팀이 수전해 장치의 촉매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평가 지표를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전해 장치는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분리하는 장치이다. 태양력·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그린 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청정 연료로 불린다. 다만 간헐성과 불안정성이 높은 재생에너지 특성상 발전량이 불규칙해 수전해 장치의 부하 변동이 잦고 정지 상태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한계가 있다. 촉매 수명 평가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려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지만, 실제 운전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시스템의 실질적인 운전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고부하와 저부하가 반복되는 조건을 설정, 시스템 정지·저부하 구간에서 발생하는 촉매 열화(성능 저하) 현상을 규명했다. 이어 수전해 장비가 반복적으로 작동·정지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열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운영 안정성 지수’를 제안했다. 이 지수가 100%면 부하 변동 중에도 촉매가 전혀 손상되지 않는다는 뜻이고, 99%면 매번 시스템이 꺼질 때마다 1%씩 촉매가 손상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PTK 2025)’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 분야를 넘어 에너지와 환경 분야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미래 전기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선도적인 에너지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쌓아온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해 올해에는 에너지 신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 특히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재생에너지, 수소산업, 2차전지, 탄소중립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집중 조명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헬로티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및 분산에너지, 전기전력설비, 에너지 고효율 및 관리 시스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다양한 전시 품목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이번 전시회 현장을 직접 찾았다. (기업 순서는 가나다순으로 정리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금산엠엔이 전 세계 유수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Cam Switch, Pressure & Temperature Switch 등 선진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제품군을 국내 고객들에게 공급 및 A/S를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이하 BEP)가 광주광역시에 새로운 지역 거점 사무소인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를 공식 개소하며 호남권 재생에너지 개발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빛고을' 광주에 문을 연 '라이트하우스'는 이름처럼 '먼 바다에서 항로를 비추는 등대'와 같이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에서 BEP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광주 첨단지구 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은 '라이트하우스'는 광주 및 전남 지역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사업 개발과 지역 협력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추고 있다. BEP는 이곳을 거점으로 ▲호남권 내 700MW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 ▲기존 발전소의 성능 향상을 위한 리트로핏 및 리파워링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호남권은 풍부한 일조량 등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BEP는 '라이트하우스' 개소를 통해 이러한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BEP는 호남권 사업 확대와 더불어 장주기 BESS(에너지 저장 장치) 개발을 병행하여 전력 계통 제약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
매스웍스는 에버소스 에너지와 협력해 재생에너지 통합을 지원하는 시스템 계획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차, 히트펌프,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에너지의 확산으로 전력 배전망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버소스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이 수백만 개의 전력망 시나리오를 확률과 위험도에 따라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확률론적 조류 계산(PLF, Probabilistic Load Flow)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국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핵심 과제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안정적으로 전력망에 통합하는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5년에는 26GW, 2026년에는 22G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버소스는 기존의 전통적 시나리오 기반 모델링으로는 미래 전력망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확률론적 조류 계산(PLF) 자동화를 전력 시스템 분석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에버소스는 수많은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배전망 모델링 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필요한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토니 레논 매스웍스 심스케이프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현대 시스템
4시간 이상 저장 가능한 장주기 ESS 설치…오는 11월 준공 상업 운전 목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많은 제주도 전력 계통 안정화 기대 LS일렉트릭이 제주도 전력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10MW PCS 및 40MWh 배터리 용량의 장주기 ESS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에스피브이(SPV), 에코그리드솔루션 등 관계자 50여 명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주기 ESS는 낮 시간대 과잉 생산되는 태양광·풍력 전기를 저장해 수요가 급증하는 저녁 시간대 공급할 수 있어 계통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출력 제어가 빈번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ESS의 필요성이 높다. LS일렉트릭은 2023년 11월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SPV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1차 장주기 BESS 구축사업’의 한림읍 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준공 및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속가능성 컨설팅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면서 지속가능성은 이제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자리잡았다. 각국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과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투자자와 소비자 역시 ESG 요소를 기준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에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도입, 공급망 탈탄소 전략 수립이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략 수립(Strategize) ▲디지털화(Digitize) ▲탈탄소화(Decarbonize)라는 3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컨설팅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업들의 ESG 경영을 돕고 있다. 전략 수립 단계에서는 Scope 1, 2, 3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함께 각 기업 맞춤형 감축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탄소중립 로드맵과 기후 리스크 평가 체계 마련을 지원한다. 디지털화 단계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리소스 어드바이저(Resource Advisor)’와 ‘PME(Power Monitoring Expert)’
베바스토 코리아는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 요른 바이서트 주한 독일 부대사, 데니스 블로흐 주한 독일 대사관 경제 참사관이 16일 울산 본사 및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19년 베바스토 그룹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베바스토 코리아가 보여준 성장세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사와 대표단은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기술 혁신, 양국 무역 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베바스토는 최근 수년간 약 3억5000만 유로를 한국에 투자해 왔으며 이를 통해 울산 공장은 베바스토 그룹 내 최대 규모의 선루프 생산 기지 중 하나로 성장했다. 또한 2022년에는 당진에 글로벌 최초의 승용차용 배터리 시스템 생산 시설을 개소하며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2024년에는 당진 공장의 생산 역량을 한층 더 확장해 한국 자동차 산업 내 핵심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현재 울산과 당진에 두 개의 최첨단 생산 시설을 보유한 베바스토 코리아는 2025년 약 5억 유로의 매출을 목표로 두 자릿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기술 혁신, 고객
글로벌 자동제어기기 전문기업 한국SMC가 대전 유성구에 제2공장을 준공하며 탄소저감과 생산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한국SMC 임직원과 관계사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장 비전 선포식과 제조라인 투어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제2공장은 SMC의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과 탄소저감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칠러(Chiller)와 전동 액추에이터 중심으로 국내 생산 기종을 확대해 국내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0.4MPa 저압화 공장’ 실현이다. 공장 전체에 0.4MPa의 저압 공기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설비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대표 제품은 에어 관리 시스템(AMS 20/30/40/60 Series)으로, 설비의 대기 및 정지 상태를 자동 감지해 저압을 유지하고 필요시에는 증압 밸브로 일부 국소 장비에만 압력을 보강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제2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클린룸을 마련해 클린 사양 제품의 신속한 공급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공장 지붕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체 전력량의 약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