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알에프캠프는 지난 18년 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30여 종의 UHF RFID 태그와 10여 종의 HF RFID 태그의 라인업을 갖추었다. 연간 2개 내지 3개의 신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출시해왔다. 국내외 특수태그 분야의 대표주자로 단연 알에프캠프가 손꼽히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현지 법인인 RFCAMP America Inc를 설립하면서 미주 시장 개척에 나섰다.이를 기반으로 알에프캠프는 올해 500만불 수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Q. 스마트 제조 구현을 위한 RFID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알에프캠프의 전체 매출 중 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특수 태그 매출의 비중은 50%를 상회하고 있고, 그 중에도 독일 등 유럽 지역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Industry 4.0(스마트 제조)에 있어 가장 앞서 나가는 국가에서의 RFID의 수요가 절대적이라는 것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제조 강국인 대한민국에서의 RFID 수요가 상대적으로 열세하다는 것은 미래의 제조업에 있어 적신호임을 반증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18년 간 RFID 특수 태그를 생산현장에 공급하면서 느끼는 스마트
[첨단 헬로티] RFID가 가진 장점이 너무 많다...환경과 산업구조에 맞게 RFID를 지혜롭게 적용해야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 RFID 특수태그업체인 알에프캠프. 14차 산업 선도하는 나라와 그들의 주요 산업군에서 알에프캠프가 공급하고 있는 RFID 특수태그는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할만한 태그로 인정받으면서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원동력에 대해 알에프캠프 유재형 대표는 외주 생산 및 협력업체와의 강력한 팀워크, 매년 10%의 태그는 도태시키고 10%의 태그를 새롭게 개발하고, 10년간 하루 1시간 이상은 꼭 RFID 태그 공부를 한 것 등을 꼽는다. ▲ 알에프캠프 유재형 대표 Q.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1인제조를 탈피하셨지요? A. (웃음) 2004년 설립한 알에프캠프가 올해로 15년째가 되었습니다. 회사 설립 초기 대규모 투자한 중국 현지 공장의 실패로 양국에 200명이 넘던 직원들 전부가 퇴사한 후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1인 제조를 영위해 왔습니다.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 “1인 제조”라는 책도 지어 창업 분야 베스트셀러도 되고 또 귀사의 지면을 통해 연재까지 하는 영광을
RFID 활성화 방법? ‘투명하고 정직하지 못하면 기업은 망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 필요 한 때 여러 벤처 캐피털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 현지 공장의 직원 수가 200명이 넘었던 알에프캠프. 결국 1인 기업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약점이 가장 중요한 경쟁 우위 요소가 된 지금, 유재형 대표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1인 기업이 되면서 고객에게는 철저한 납기 준수와 일관된 품질을 지키고자 노력했고, 협력업체에는 결제 기일을 엄수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유재형 대표는 “일년 이년 흐르다 보니 결국 그들도 알에프캠프를 전적으로 신뢰하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납기, 품질의 일관성, 결제 조건에서 전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 아닌가 자부한다”고 말했다. ▲ 알에프캠프 유재형 대표 Q. 1인 기업체제로 전환하게 된 계기는요? 부진한 RFID 수요, 태그 가격의 폭락, 적용 분야의 다변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높은 고정비용으로는 도저히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좋은 재료를 쓰느냐, 조직을 유지하느냐” 둘 중 하나의 선택의 기로에 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