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산업은 세계 수출 5위로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이끌고 있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핵심 소재·부품의 기술력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고, 중국 등 후발국가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인 4차 산업혁명 연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첨단 소재·부품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전시장에서 ‘2017 글로벌소재부품산업대전(IMAC 2017)’이 열린다. IMAC은 전자전기, 기계, 자동차 등의 부품관과 화학, 금속, 세라믹 등의 소재관, 검사 및 계측기기, 경량화 및 자동화 등의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글로벌 중소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에 맞춘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소재·부품 산업을 고도화시킬 수 있는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재·부품 상반기 수출입 동향 소재·부품 수출
우리나라 올해 1분기 소재·부품은 수출 667억 달러, 수입 407억 달러, 수지 260억 달러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출 및 흑자를 기록했다. 이것은 2011년 2/4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매분기 무역 흑자 2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작년 무역 흑자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도 우리나라 소재·부품 교역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표 1. 소재 및 부품 산업 2014년 및 2015년 1/4분기 무역 동향 전자부품, 컴퓨터 및 사무기기 부품, 전기기계 부품이 무역 흑자를 연이어 갱신하며 우리나라 무역수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유가 하락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제품의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입 감소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소재 분야의 수출입 증가율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올해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분야 중 전자부품(236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 일반기계부품(63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 전기기계부품(60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자부품 분야의 경우 우리나라가 모바일 D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