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 [모바일 온리 시대의 꽃, 'OTT 콘텐츠'] (2) 미디어 기업의 기회
4. 미디어 기업에 주어진 기회 앞서 언급했듯이, 글로벌 버티컬 앱들의 호리즌탈 플랫폼화 노력이 일부 기업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지만, 기존 미디어 기업들은 인터넷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형태를 취하는 것이 쉽지 않다. 기존의 호리즌탈 플랫폼들과 새롭게 그 모습을 가져가려고 다양한 M&A를 단행하는 기업들 대부분은 ICT 인프라를 가진 소프트웨어 기반의 인터넷 기업들이다. 한국 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그 대상이라 하겠다. 따라서 기존 미디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신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이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보완적 자세를 취하면서 새로운 틈새시장 기회를 찾아가는 것이 적어도 중단기적으로는 유리할 것이다. OTT 동영상은 단순히 기존 유료TV가 제공하는 PP 채널과 콘텐츠를 재이용하는 N스크린 개념 이상의 신시장이다. 따라서 유료TV 및 채널 기업과 새로운 OTT 동영상 신생기업 모두에게 기회로 여겨져야 하는 것은 이미 시작된 ‘모바일’이라는 혁신 요소에 다른 혁신 요소를 더해가는 작업이다. 미디어 기업 모두에게 주어지는 첫 번째 기회는 ‘소셜’이라는 혁신 요소이다. PC와 모바일의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