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진이 영구적으로 분자 구조가 끊어지지 않도록 기계 결합한 새로운 나노머신을 세계 최초로 합성했다. 서울대는 남좌민 화학부 교수 연구진이 영구적으로 끊어지지 않도록 기계적으로 엮인 나노미터 크기의 나노카테닌(nanocatenane) 구조를 합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나노머신을 구현했다고 5일 전했다. 지금까지는 원하는 형태의 나노입자 조립 구조를 만드는데 DNA 등 입자간 상호작용 물질을 활용했는데, 이러한 기능성 물질은 잘 끊어지는 등 안정적이지 않아 전체적 조립 구조를 무너뜨린다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전체적 조립 구조와 성질을 유지·조절하는 데는 나노입자 간 끊어지지 않는 결합을 설계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지금까지 구현된 적이 없었다. 남 교수 연구팀은 고리 모양의 분자가 기계결합(mechanical bond)에 의해 서로 엮어있는 카테닌(catenane)이라는 분자에서 영감을 받아 무기 금속인 금을 소재로 사용해 두 나노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엮여있도록 한 '나노기계결합'·'나노카테닌' 구조를 최초로 구현했다. 이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나노머신은 빛에 의해 기계적 움직임이 제어되는데, 근단백질의 주요성분인 미오신이 만들어내는 힘의
[헬로티] “실력이 곧 신뢰를 만듭니다.”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초정밀·초고속 가공기가 최근 코론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코론의 김진일 대표는 20년 업력의 독자기술로 독일, 일본의 수준을 웃도는 제품을 개발했고, 가격 또한 30% 이상 낮춰 가격 경쟁도 확보했다고 말한다. 엔지니어 출신이자 제135호 기능한국인 김진일 대표는 2016년 충남 천안에 공장을 설립, 초정밀 고속가공기를 연이어 개발 완료하면서 사업화를 본격화했다. 최근엔 제2공장을 신축하며,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코론의 지난 발자취와 앞으로 계획을 김진일 대표에게 들어봤다. Q. 가공기는 금형 제작물을 비롯하여 금속 가공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요구되는 가공기의 기술 동향을 간략히 짚어주신다면. A. 가공기는 크게 밀링 가공기, 고속가공기, 나노머신(초고속가공기)으로 나눠집니다. 밀링 가공기와 고속가공기는 공작기계 기업들이 다룰 수 있지만, 나노 초정밀 고속가공기는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코론은 일반 가공기로 접근하지 못했던 분야에까지 가공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그런 초정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