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통계청은 14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통계와 데이터로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통계청은 국가 통계와 속보성 지표, 통계등록부 등 다양한 통계 서비스와 기업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 기업들은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통계를 더 빠르게 찾고 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부장은 "기업이 원하는 통계 정보와 서비스가 개발돼 신제품 개발, 시장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청과 기업이 지속해서 협력해 통계 활용도가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업종·규모별로 다양한 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여러 경제단체와의 간담회를 거쳐 기업을 뒷받침하는 역할과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훈 통계청장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쟁이 치열한 현대 사회에서 기업이 고객 필요와 환경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려면 통계와 데이터 활용이 필수"라며 "통계와 데이터로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주신 의견을 반영해 기업이 더욱 편리하고 유용하게 통계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통계청은 ‘Nowcast 포털' 구축으로 경제위기 혹은 코로나와 같은 충격이 유발한 경제·사회적 영향을 신속하 게 묘사하고 정보를 제공해 주는 속보성 지표를 올해 연말부터 대국민 서비스할 계획이다. Nowcast 포털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4대 부문의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하여 주간 단위로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용카드 거래정보, 대출 정보, 모바일 통신 위치 정보 및 취업사이트 채용정보 등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민간데이터의 통계적 검증과 지수화 단계 등을 거쳐 관련 국가승인통계의 수치를 대체해 설명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속보성 지표 개발에 이용되는 민간데이터는 데이터 제공 의사를 밝힌 기관들과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며, 포털 사이트에 협력 기관들의 배너 표출로 사회 공헌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Nowcast 포털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국가기관으로서는 통계청이 유일하며, 오픈 소스 기반의 비즈니스 솔루